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두이에스지, 공공기관 ESG 평균점수 10점 이상↑…1위 여수광양항만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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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62개 공공기관 'ESG 평가 보고서'

공공기관의 ESG(환경·사회·지배구조) 평균점수가 전년보다 10점 넘게 향상된 것으로 나타났다. 여수광양항만공사가 A등급으로 1위를 차지했다.


5일 두이에스지는 ESG 평가기관 이에스지모네타와 협업해 '2023년 공공기관 ESG 평가 보고서'를 발간했다. 두이에스지는 ESG 평가정보 판매 및 컨설팅 전문기업으로 ESG 데이터 솔루션과 경영컨설팅·연구, 교육 서비스를 제공하고 있다.

두이에스지 관계자는 "개편된 공시체계는 ESG 경영을 대분류로 추가해 공공기관의 ESG 경영을 가시화한 것이 가장 큰 변화"라며 "이를 반영해 영역 간의 가중치를 조정하고 평가항목을 추가 발굴해 총 101개의 지표로 평가했다"고 설명했다.


이번 평가는 공공기관 경영정보 공개시스템인 '알리오'에 공시된 362개 기관을 대상으로 이뤄졌다. 등급은 탁월(A+), 우수(A), 양호(B+), 보통(B), 미흡(C+), 부족(C), 심각(D) 7단계다.


평가결과 ESG 평균점수는 전년도 42.57점에서 52.83점으로 10.26점 올랐다. 영역별로 보면 환경(E) 영역의 평균점수가 전년 대비 19.30점, 거버넌스(G) 영역은 12.76점 상승했지만, 사회(S) 영역은 11.16점 하락했다. 두이에스지 관계자는 "E영역에 올해 23개 기관의 환경정보(환경정보시스템)가 추가됐고, G영역은 새롭게 추가된 가치경영과 이해관계자, 경영효율 분야 지표의 평가결과가 좋았기 때문"이라며 "S영역은 새롭게 추가된 일가정 지원제도와 상생협력, 인권경영 분야 평가지표의 영향에 하락했다"고 분석했다.

ESG 평가 등급 분포는 탁월(A+)한 기관은 전년 3개에서 0개로, 우수(A)한 기관도 전년 9개에서 2개로 줄었다. 대신 양호(B+)한 기관은 전년 33개에서 57개로 늘어나 양호(B+)로 쏠림현상이 발생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는 A등급을 받아 1위를 기록했다. 2위는 한국수력원자력(A등급), 3위는 부산항만공사·울산항만공사(B+)다. 이어 한국수목원정원관리원과 한국인터넷진흥원도 B+등급을 받아 각각 4, 5위를 기록했다.


두이에스지 관계자는 "온실가스 배출 1위 업종으로 알려진 에너지 유형의 중분류 점수에서 에너지사용과 환경성과, 기후변화 부문에서 동일 유형의 평균점수 대비 낮은 기관이 더 많았고 순위도 하락한 기관이 많았다"며 "에너지 유형은 올해 10월부터 유럽연합(EU) 탄소국경조정제도(CBAM)에 적용돼 온실가스 배출량을 의무보고해야 하는 만큼 ESG 역량을 강화하기 위한 적극적인 대책이 필요해 보인다"고 제언했다.

여수광양항만공사

여수광양항만공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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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종=주상돈 기자 d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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