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약품 보관부터 배송까지, 통합물류서비스
국내 유일 의생명·의료기기 특구가 있는 경남 김해에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가 2일 문을 열었다.
김해시에 따르면 개소식에는 김정호 국회의원, 류명열 김해시의회 의장, 최학범 경남도의회 부의장, 도의원, 시의원, 국토교통부, 경상남도 관계자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시는 지난해 3월 국토부의 디지털 물류실증단지 조성 공모사업에 선정돼 확보한 국비와 지방비 등 20억원을 투입해 진례면 고모리에 있는 창고를 스마트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로 탈바꿈했다.
의약품 공동물류센터는 의약품 보관부터 입·출고, 재고관리, 정온 배송 등 통합물류서비스를 의약품 유통기업에 제공한다.
의약품 배송과 보관 등 전 과정의 이력 추적이 가능하고 각 의약품에 적합한 온도를 유지한 채 보관 또는 배송할 수 있다.
▲물류센터에 대한 중복투자 방지 ▲물류센터 대형화를 통한 물류비 절감 ▲의약품 유통통합정보관리로 의약품 보관·관리 투명성 확보 효과도 얻을 수 있다.
시는 오는 9월 중순까지 센터를 운영하고 이후에는 공모를 거쳐 민간업체에 운영을 맡길 계획이다.
홍태용 시장은 “작년 3월 시작된 실증사업이 드디어 가시적인 결과물을 보이게 됐다”며 “사업에 참여한 많은 이들의 노고에 감사를 전하며 의약품 공동물류센터의 표준이 되도록 더욱 노력하겠다”라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이세령 기자 rye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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