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G모빌리티, 부분변경 '더 뉴 티볼리' 출시…1883만원부터

KG모빌리티가 상품성을 높인 부분변경 소형 스포츠유틸리티차량(SUV) '더 뉴 티볼리'를 출시한다고 1일 밝혔다.

티볼리는 2015년 첫 출시해 국내 소형 SUV 시장을 발전시켜 온 모델이다. 부분변경 '더 뉴 티볼리'는 모던하고 볼륨감 있는 범퍼 디자인과 스포티한 형상의 그릴을 적용했다. 이를 통해 강인한 이미지를 표현하고자 했다.

인테리어 디자인은 플로팅 타입 AVN(Audio·Video·Navigation)과 터치식 공조 컨트롤러를 새롭게 적용했다. 천연가죽시트 인테리어는 새로운 오렌지 인테리어 패키지와 그레이 투톤, 블랙인테리어 등 3가지 중 선택할 수 있도록 했다.

더 뉴 티볼리[사진=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는 파워트레인별로 라인업을 확장했다. 더 뉴 티볼리의 1.5 가솔린 터보 엔진은 최고출력 163ps, 최대토크 26.5kg·m 성능을 발휘한다. 1.6 가솔린 엔진은 최고출력 126ps, 최대토크 15.8kg·m를 발휘하며 복합연비는 각각 12.0km/ℓ, 11.6km/ℓ다.

커넥티드카 서비스 인포콘(INFOCONN)도 업그레이드됐다. 올인원 서비스 무료 사용기간은 2년에서 5년으로 확대 운영한다. 인포콘은 애플리케이션 사용 편의성을 높이기 위해 UI를 변경했다. 기존 제공하는 ▲원격제어 ▲안전·보안 ▲차량관리 ▲정보 ▲엔터테인먼트 등의 서비스와 더불어 '마이카 알람' 서비스를 지원한다.

더 뉴 티볼리[사진=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 인테리어(그레이투톤)[사진=KG모빌리티]

더 뉴 티볼리(에어 포함)는 안전운행에 도움을 주는 능동형 안전기술 딥컨트롤이 적용됐다. ▲긴급 제동 보조 시스템(AEB) ▲전방 추돌 경고(FCW) ▲차선 이탈 경고(LDW) ▲차선 유지 보조(LKA) ▲부주의 운전 경고(DAW) ▲안전거리 경고(SDW) ▲앞차 출발 경고(FVSW) ▲중앙 차선 유지 보조(CLKA) 등 총 14개의 안전운전 보조 시스템(ADAS)을 적용했다.

특히 안전에 집중해 운전석 무릎 에어백을 포함한 동급 최다 7개 에어백을 적용했다. 차체의 79% 고장력 강판을 사용해 안전성 확보는 물론 4WD 시스템을 갖춰 어떠한 지형의 도로에서도 안정적으로 주행할 수 있다.

KG모빌리티 관계자는 "티볼리는 2015년 출시해 29만대에 육박하는 누적판매를 기록하며 소형 SUV 시장을 개척해왔다"며 "새롭게 선보인 더 뉴 티볼리는 고객의 니즈는 물론 가성비를 더한 만큼 정체기에 접어든 소형 SUV 시장에 활력을 불어 넣을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더 뉴 티볼리와 더 뉴 티볼리 에어의 판매 가격(개별소비세 인하 기준)은 엔진 및 트림 별로 1.6 가솔린 모델 ▲V1(A/T) 1883만원 ▲V3 2244만원이다. 1.5 가솔린 터보는 ▲V5 2209만원 ▲V7 2598만원이다. 더 뉴 티볼리 에어는 ▲A5 2294만원 ▲A7 2698만원이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