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지역 사업 시 인프라, 노하우 공유
DB그룹은 베트남 T&T그룹과 사업협력 업무협약(MOU)을 체결했다고 30일 밝혔다.
DB금융센터에서 열린 업무협약식에는 김주원 DB그룹 부회장 겸 해외담당 부회장과 도빈광 T&T그룹 부회장을 비롯한 두 그룹 관계자들이 참석했다. 두 그룹은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향후 베트남 지역 사업 시 서로의 인프라와 노하우를 공유하는 등 다양한 사업 협력을 통해 상호 시너지를 높여나가기로 했다.
T&T그룹은 금융, 에너지, 무역, 부동산 등 다양한 사업분야에서 200여 개의 계열사와 8만여 명의 임직원을 보유한 베트남 대표 그룹 중 하나다.
DB그룹의 베트남 사업은 DB손해보험이 이끌고 있다. 2015년에는 베트남 PTI손해보험사를 인수해 시장점유율 3위의 상위보험회사로 성장시켰으며, 올 2월에는 VNI손해보험사를 인수해 해외 직접투자 관련 인허가를 추진하는 등 사업경쟁력을 강화하고 있다.
한예주 기자 dpwngks@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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