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 80억 규모 기술기업 지원…기보에 4억 출연

성남시청

경기 성남시가 총 80억원 규모의 기술기업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올해와 내년에 2억원씩 총 4억원의 특별출연금을 기술보증기금에 출연하기로 했다며 기보는 이를 재원으로 경영자금 대출을 신청하는 성남지역 기술창업기업에 업체당 5억원 이내에서 총 80억원의 우대보증을 진행한다고 30일 밝혔다. 3년간 보증 비율 100% 적용에 보증료를 0.2% 감면하는 우대 조치도 이뤄진다.

대상 기업은 정보통신, 전문ㆍ과학ㆍ기술서비스업 등 신기술 사업 추진 중소기업으로 공장 또는 사업장이 성남시에 있는 창업 7년 내 업체다.

우대보증 신청은 이날부터 보증한도액 소진 때까지 기보 성남지점과 판교지점에서 할 수 있다.

기보가 기술평가와 보증심사 등을 거쳐 우대보증서를 발급해 주면, 해당 기업은 시중 은행에서 경영자금을 융자받을 수 있다.

성남시 관계자는 "우대보증을 통해 자금력이 부족한 관내 창업기업의 성장 토대를 마련하게 될 것"이라고 설명했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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