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소방이 취약계층 주택용 소방시설 지원을 위해 소방시설 설치 봉사단을 운영한다.
경기도소방재난본부는 도내 재난 취약계층 1585가구에 화재경보기와 소화기를 설치해 주기로 하고 본부와 일선 소방관서 내근 직원으로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봉사단'을 구성, 다음 달까지 운영한다고 29일 밝혔다.
현행 '소방시설 설치 및 관리에 관한 법률'은 2017년 2월부터 모든 일반주택(단독ㆍ다가구ㆍ연립주택 등)에는 주택용 소방시설을 반드시 설치하도록 하고 있다.
도 소방재난본부는 도내 취약계층 33만4000가구 전수 설치를 목표로 지난해 말 기준 27만 가구 설치를 마무리했다.
조선호 도 소방재난본부장은 "화재 피해를 막기 위해서는 화재 발생을 빠르게 감지해 전파하는 화재경보기와 화재 초기 진화를 위한 소화기 설치가 중요하다"며 "재난 취약계층 주택에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 속도를 높여 안타까운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노력하겠다"고 강조했다.
조선호 본부장은 앞서 지난 26일 수원 소재 재난 취약계층이 거주하는 주택 3곳을 방문해 주택용 소방시설을 설치하고 소방시설의 중요성에 대해 교육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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