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클릭 e종목]“마녀공장, 해외 진출 확대로 실적 성장 기대”

유진투자증권 보고서

유진투자증권은 22일 마녀공장에 대해 일본을 중심으로 한 해외 매출 성장이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마녀공장은 천연 유래 성분의 자연주의 기능성 기반 기초 스킨케어와 클렌징 제품, 앰플과 세럼 등을 판매하는 화장품 브랜드 업체다. 2012년 기초화장품 ‘마녀공장’ 브랜드를 런칭했고, 2018년 향수 중심의 ‘바닐라부티크’를 런칭했다. 2021년엔 비건 컨셉 기초화장품 ‘아워비건’, 2022년에는 비건 색조화장품 ‘노머시’를 선보였다.

주요 제품 매출 비중을 보면 앰플 세럼 제품이 36.7%, 클렌징 제품이 35.5%, 스킨케어 제품은 21.5% 등이다. 채널 별로는 온라인 채널이 66.6%, 오프라인 33.4%이고 수출이 55%, 국내 시장 비중은 45% 정도다.

회사는 일본을 중심으로 해외 진출을 확대해 나갈 것으로 기대된다. 글로벌 시장에서 3위를 차지하고 있는 일본 뷰티 시장에 회사는 2019년 진출했다. 지난 4년간 연평균 164.8%대의 높은 매출 증가율을 보였는데, 일본의 큐텐, 라쿠텐 등에서 상위권을 차지하면서 높은 실적 성장을 기록 중이다. 전체 수출국 중 일본 비중은 76%에 육박한다. 박종선 유진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10월 회사는 일본 법인을 설립했으며 안정적인 온라인 매출 중심에서 공격적인 오프라인 영업 확대로 실적 성장을 지속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이외에 브랜드 리뉴얼과 다양한 신규제품 출시, 색조 시장 진출 등 중장기 성장전략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있다는 점도 투자 포인트다.

회사의 공모 희망 가격은 1만2000~1만4000원이다. 주가수익비율(PER)은 10.7~12.5배 수준이다. 국내 유사 기업인 클리오, 아이패밀리에스씨 , 애경산업 , 브이티지엠피의 평균 PER은 21.2배로 이보다 41~49%가량 할인됐다. 박종선 연구원은 “상장 후 유통 가능 물량이 전체 주식의 17%(281만주)로 부담이 낮아 향후 주가 전망은 긍정적이다”고 설명했다. 회사는 오는 25일과 27일 공모 청약을 거쳐 다음달 8일 국내 주식시장에 상장될 예정이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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