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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젠셀, 美 암학회서 혈액·고형암 표적 CAR-T 전임상 포스터발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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면역세포치료제 전문기업 바이젠셀 은 신규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키메릭 항원 수용체(CAR)-T 세포의 시험관내 및 동물실험 항종양 효능 결과를 미국암연구학회(AACR)에서 포스터 발표했다고 21일 밝혔다.


바이젠셀의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조현일 상무(왼쪽 3번째)가 방문자들에게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젠셀]

바이젠셀의 미국 암연구학회(AACR)에서 조현일 상무(왼쪽 3번째)가 방문자들에게 연구 결과를 설명하고 있다. [사진제공=바이젠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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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암연구학회(AACR)는 세계 3대 암학회 중 하나로 미국 플로리다주 올랜도에서 지난 14일부터 19일(현지시간)까지 개최됐다.

바이젠셀의 포스터 발표 내용은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을 이용한 혈액암 및 고형암 표적 CAR-T 세포의 항종양 효능평가에 대한 시험관 내 및 동물실험에서 기존의 CAR 신호전달 도메인에 비해 우수함을 입증한 연구결과다.


CD19 발현 혈액암을 대상으로 하는 시험관 내 실험에서 CD30 유래 공동자극 도메인을 포함하는 2세대 및 3세대 CAR-T 세포는 대조군과 비교해 CAR 발현량, 세포독성능, 사이토카인 분비능 등에서 유사한 결과를 보였다고 바이젠셀은 설명했다. 동물실험에서는 CD30을 포함하는 CAR-T 세포가 대조군 대비 종양의 증식을 억제해 마우스의 생존 기간이 연장됐고 체중 감소도 적게 나타났다.


아울러 이전 실험과 다른 공여자로부터 제작한 CAR-T 세포를 이용한 실험에서도 반복되는 결과가 나와 CD30 유래 공동자극 도메인이 다양한 공여자에 대해서도 우수성을 가짐을 확인했다고도 덧붙였다. 상피세포접착분자(EpCAM)를 표적으로 하는 고형암 대상 CD30 공동자극 도메인 포함 CAR-T 세포는 시험관 내 및 동물실험 모두에서 대조군보다 우수한 항종양 효능을 보였다.

이번 연구결과는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이 혈액암 또는 고형암을 표적으로 하는 CAR를 기반으로 하는 면역세포치료제 개발의 새로운 플랫폼이 될 수 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는 게 회사 측 설명이다.


조현일 바이젠셀 바이레인저(ViRanger) 그룹장(상무)은 "CD30 유래 공동자극 신호전달 도메인이 혈액암과 고형암을 대상으로 우수한 효능과 활용법을 확인했다는 점에서 의미가 깊다"며 "고형암 대상 CAR-T 세포치료제 개발 및 범용 동종 CAR-감마델타T세포를 이용하는 VR-CAR 파이프라인을 발전시켜 우수한 치료제 개발 및 기술이전 추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이명환 기자 lifehwa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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