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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클릭 e종목]“팬오션, 실적·BDI 1분기 바닥…2분기 벌크시황 강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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흥국증권 보고서

흥국증권은 12일 팬오션 에 대해 발틱운임지수(BDI)와 같이 회사 실적이 반등할 것으로 예상했다. 1분기를 바닥으로 기지개를 켤 것이라는 분석이다. 이에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8000원을 유지했다.


이병근 흥국증권 연구원은 “3월부터 중국 철강사들의 조강 생산량이 늘어나기 시작했고, 철광석 항만 재고량은 전달 대비 4% 감소한 1억3700만톤(t)을 기록했다”면서 “브라질 등 주요 원자재 수출국의 기상 호전으로, 중국향 철광석 물동량이 본격적으로 올라오고 있다”고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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팬오션의 1분기 실적은 매출액 1조3000억원, 영업이익 104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같은 기간보다 각각 13.2%, 38.3% 감소한 수준이다. 이 연구원은 “1분기 평균 BDI가 1011포인트를 기록하면서, 오픈 사선과 장기 용선에서 손실이 발생했을 것”으로 분석했다.


다만 장기 계약과 탱커선을 중심으로 이익 방어에 성공해 시장 우려보다 실적 감소폭은 크지 않을 것으로 내다봤다. 탱커선의 경우 작년 4분기 영업이익과 비슷할 것으로 예측했다. 3월에는 곡물도 브라질 기상 호전으로 출하량이 증가하는 추세다. 특히 올해 남미 대두 수확량은 최대인 상황이며, 3월 브라질 대두 수출량은 1510만t을 기록했다.


그는 “리오프닝 이후 중국 산업생산 활동이 올라오면서 BDI는 성수기 가을까지 상승을 이어갈 것”이라고 말했다. 팬오션은 현재 선대가 275~280척 수준으로, 연말 대비 10척 정도 증가했다. 오픈 사선과 장기 용선 손실 방어를 위해 단기 용선을 확보했다. 장기 용선 확대를 통한 이익 레버리지 극대화 전략은 여전히 유효하다는 판단이다.

그는 “2분기부터 벌크시황 강세가 이어짐에 따라 2021~2022년처럼 장기 용선 확대가 가능해질 것”이라고 내다봤다. 그러면서 “최근 BDI가 1500p 수준에서 지지되고 있음에도 주가는 하락했는데. 1~2월 BDI 500~600p 수준일 때 주가가 버텨줬다는 점을 감안했을 때 ‘셀온’ 플레이가 나온 것으로 판단된다. 이제는 과거처럼 주가는 BDI와 동행할 가능성이 크다”고 했다.





이광호 기자 kh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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