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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개장, 첫날 인파 11만명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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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대비 4배 이상 흥행 예상

무료 권역까지 포함하면 셀 수도 없어

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 개장 첫날인 지난 1일, 전국의 상춘객이 구름떼처럼 순천에 몰렸다.


(재)순천만국제정원박람회조직위원회(이사장 노관규)에 의하면 오후 4시 기준으로 매표시스템을 통해 집계한 박람회장 유료권역 관람객(국가정원+순천만습지)은 9만897명이다.

[사진제공=순천시]

[사진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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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심 속 정원이 된 그린아일랜드와 오천그린광장, 100만 평 경관정원 일대 등 무료로 개방된 권역까지 추산한다면 현재까지 약 11만 명 이상 정원박람회를 찾은 것으로 파악된다.

순천이 최초로 정원박람회를 개최했던 2013년 당시 개장 첫날 31,553명이 박람회장을 찾은 것과 비교하면 현재 기준으로 이미 4배 이상의 흥행이 예상된다.


길었던 코로나 팬데믹을 거친 직후인 만큼 쉼과 치유를 필요로 하는 시민들의 발걸음이 모두 정원으로 향하고 있는 것이다.


해남 땅끝마을, 봉기마을 부녀회, 세종 노인회, 당진 청장년회… 전국의 단체라는 단체는 다 순천에 모인 듯 이름표를 단 대형버스 주차장에서는 모처럼 나들이에 나선 상춘객을 쏟아냈고, 그중에는 연세대학교·카이스트에서 교환학생으로 공부하고 있는 외국인 학생도 수십 명 있었다.

동문과 서문에는 입장권을 구매하려는 관람객들이 주차장까지 장사진을 이뤘다.

[사진제공=순천시]

[사진제공=순천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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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원박람회장 곳곳에서는 관람객들의 ‘인증샷’대란이 벌어졌다.


정원에서는 지긋한 중년의 아빠들도 소년이 되어 가장 좋은 사진 구도를 찾아 엉덩이를 들썩였다.


한 젊은 커플은 태국정원 앞에 삼각대를 세워 둘만의 추억을 쌓고, 아이와 함께 온 부모들은 꽃보다 예쁜 아이들을 카메라에 담기 바빴다.


전날 개막식에 윤석열 대통령이 참석하며 전국의 이목이 순천에 쏠린 가운데, 정원박람회는 연령과 성별, 국적을 가리지 않는 관람객들로 개장 첫날부터 대박을 터뜨리고 있다.


조직위 관계자는 “지금과 같은 추세라면 마감 시간까지 유·무료 권역을 통틀어 약 15만 명이 방문할 것으로 내다보고 있다”고 밝혔다.


최종 관람객 수는 폐장 1시간 전인 저녁 8시에 매표를 마감한 후 집계된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허선식 기자 hss7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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