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한금융, 스타트업 행사 '신한퓨처스랩 웰컴데이' 개최

신한금융그룹이 새롭게 지원하는 스타트업들이 한자리에 모이는 행사가 열렸다.

신한금융그룹은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커뮤니티하우스에서 그룹의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 '신한퓨처스랩'의 신규 선발 기업 대상 '웰컴데이' 행사를 개최했다고 2일 밝혔다.

'신한 퓨처스랩'은 2015년 국내 금융권 최초로 시작한 스타트업 육성 프로그램으로 ▲육성기업 370개사 ▲직간접 투자금액 736억원 ▲그룹사 협업 횟수 191건 ▲예비 유니콘(기업가치 1조원 이상 스타트업) 20개사를 배출한 바 있다.

이번 행사에는 퓨처스랩에 선발된 9기 스타트업과 신한금융 그룹사 임직원들이 모여 신규 선발을 축하하고 관계형성을 통해 서로의 목표와 주요 협업 사례를 공유했다.

앞서 신한금융은 오픈이노베이션, 신성장 등 2개 분야에서 지원한 총 719개 기업 중 35개 스타트업을 선밸했다. 이번 9기에는 기존 디지털 분야뿐만 아니라 ESG(환경·사회·지배구조), 교육, 채용 등 비(非) 디지털 분야 기업도 선발해 향후 투자 연계를 통한 동반성장 강화를 목표로 하고 있다.

선발된 스타트업에게는 ▲그룹사 협업 비즈니스 개발 ▲입주공간 지원 ▲전용펀드 투자 ▲IR 참여 기회 ▲기업공개(IPO) 지원 등 다양한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진옥동 신한금융지주 회장은 환영사를 통해 "40년 전 지점 3개로 출발한 신한금융도 당시에는 스타트업이었다"며 "'신한 퓨처스랩' 동문기업들이 자긍심을 갖고 성장할 수 있는 혁신 생태계를 만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지난달 31일 서울 중구 명동에서 열린 신한퓨처스랩 웰컴데이 행사에서 진옥동 신한금융그룹 회장(첫줄 왼쪽 여섯번째)과 참가자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사진제공=신한금융그룹)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