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찰, 대전 대청댐 인근서 시신 발굴중
서울 강남구 역삼동 소재 아파트 앞에서 여성을 납치해 살해한 3명이 경찰에 붙잡혔다.
서울 수서경찰서는 강남구 역삼동 아파트 앞에서 여성을 차량으로 납치한 피의자 3명을 검거해 수사 중이라고 31일 밝혔다.
경찰은 사건 발생 이틀 만인 이날 여성을 직접 납치한 30대 남성 2명을 경기도 성남시 일대에서 각각 검거하고, 이들과 공모한 혐의로 또 다른 30대 남성을 서울 논현동에서 붙잡았다. 이들은 지난 29일 밤 11시46분께 서울 강남구 역삼동 한 아파트 앞에서 여성 피해자를 차량에 태워 납치한 혐의를 받는다. 이들은 반항하는 피해자를 폭행하고 강제로 차에 태운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조사 과정에서 여성을 살해한 뒤 유기했다는 자백을 받은 후 유기 장소인 대전 대청댐 인근에서 시신을 수습하고 있다.
경찰 관계자는 "피의자들을 상대로 범행 경위와 동기, 공범 여부 등에 대해 계속 수사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공병선 기자 mydillo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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