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는 4월 1일부터 야구부 이끌어
경남대학교는 최근 신경현 전 한화이글스 코치(47)를 야구부 신임감독으로, 전 NC다이노스 박명환 코치(45)를 야구부 신임코치로 각각 임명했다.
프로야구가 시작된 해인 1982년 동문들과 힘을 합쳐 창단된 경남대 야구부는 1989년 ‘제70회 전국체전’에서 우승 트로피를 들어 올리는가 하면, 2003년 ‘대통령기 전국야구선수권대회’ 준우승을 차지하는 등 우수한 야구 선수를 배출하며 성장해왔다.
이번에 새롭게 임명된 신 감독과 박 코치는 오는 4월 1일부터 전임인 감사용 감독의 뒤를 이어 경남대 야구부를 이끌게 된다.
김재구 학생처장은 “우리나라 야구계에서 큰 족적을 남긴 두 분을 초빙하게 되어 대단히 기쁘게 생각한다”며 “두 분의 지도하에 경남대 야구부가 전국 상위권으로 도약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신 감독은 1998년 프로구단인 ‘한화 이글스’에 입단해 주전 포수로 활약했으며, 2014년부터는 한화 이글스에서 육성군, 1군, 2군의 배터리 코치를 맡은 바 있다. 이후 북일고 야구부 코치와 한일장신대 야구부 코치를 역임하며 지도자 경력을 쌓아왔다.
박 코치는 1996년 프로구단인 ‘OB-두산 베어스’를 비롯해 2007년 ‘LG 트윈스’, 2014년 ‘NC 다이노스’에서 프로통산 103승을 올린 정통파 우완 투수로 활약했다. 지도자 경력으로는 NC 다이노스 2군 보조투수 코치(2016), 성남 플루팬더스 투수코치(2017) 등이 있다.
영남취재본부 송종구 기자 jgso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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