NH투자증권은 31일 롯데칠성 에 대해 투자의견 ‘매수’, 목표주가 23만원을 유지했다.
롯데칠성의 1분기 연결기준 매출액은 6816억원, 영업이익 660억원으로 각각 전년대비 6%,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이는 시장 기대치도 웃도는 수준이다.
주류부문 매출액은 2152억원으로 전년대비 11% 증가할 것으로 전망된다. 신제품인 처음처럼 새로다. 새로는 지난해 12월 79억원 수준에서 월 매출액은 현재 90억원 중반을 기록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된다. 2분기 중 페트 소주 출시가 이뤄질 경우 안정적으로 월 100억원을 넘어설 것으로 전망된다. 맥주 매출은 다소 부진한 편이나 전체 주류 사업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상대적으로 크지않은 만큼 주가 측면에서 우려할 수준은 아닌 것으로 보인다.
음료 부문 매출액은 4186억원으로 전년대비 7% 증가할 것으로 보인다. 높ㅇ느 기저에도 불구하고 제로 탄산에 대한 선호도 증가 및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 등을 통한 실적 개선세가 이뤄질 수 있을 것으로 보인다.
주영훈 NH투자증권 연구원은 “지난해 9월 출시한 소주 신제품 처음처럼 새로가 1분기에도 양호한 성과를 이어가고 있는데다 2분기 중 페트 소주를 추가할 계획으로, 매출증가가 예상되는 만큼 기존 목표치인 연간 시장점유율 20%를 초과 달성할 가능성이 높다”며 “필리핀 법인의 연결 편입 가능성 또한 긍정적으로, 필리핀 법인 매출액 9087억원(2022년 기준)이 연결로 반영될 경우 해외 매출 비중이 크게 상승하는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분석했다.
권재희 기자 jayful@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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