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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경태 "의원정수 축소 논의, 전원위서 함께 진행해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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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의원 정수를 100명 줄이자고 주장하는 조경태 국민의힘 의원이 선거제 개편을 위해 구성된 전원위원회에서 의원정수 축소 논의도 함께 진행해야 한다고 목소리를 높였다.


조 의원은 30일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국회가 조만간 전원위원회를 열어 선거구제 개편을 논의하기로 했다. 그런데 유감스럽게도 의원정수 축소와 비례대표 폐지의 안건은 포함되지 않았다"며 이같이 말했다.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국민의힘 당권주자인 조경태 의원이 2일 서울 여의도 중앙당사에서 당대표 후보 등록을 마친 뒤 소감을 밝히고 있다. 사진=윤동주 기자 doso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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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회는 이날 전원위원회를 구성하고 내달 10~13일까지 나흘간 난상토론을 거쳐 선거제 개편을 논의하기로 했다. 전원위원회에서 논의할 결의안은 총 3개의 안인데, 1안은 도농복합형 중대선거구제 + 권역별·병립형 비례대표제, 2안은 개방명부식 대선거구제+전국·병립형 비례대표제, 3안은 소선거구제+ 권역별·준연동형 비례대표제다. 의원 정수는 기존대로 300명을 유지키로 했다.

조 의원은 "진정 국민을 대표하는 국회라면 의원정수 감축과 비례대표 폐지를 위한 논의도 함께 진행해야 마땅할 것"이라며 "정치개혁을 위한 선거구제 개편논의에 비례대표제 폐지와 의원 감축안이 포함되지 않은 것은 심히 유감스럽고 비난받아야 할 일이며 진정한 정치개혁을 열망하는 우리 국민들께서 매섭게 정치권을 향해 회초리를 들어야 한다"고 했다.


그는 "미국은 1910년 인구 9223만명에서 2023년 3억 3999만명으로 약 3.7배 증가했지만 국회의원 수는 1911년 535명(상원100명, 하원 435명)에서 2023년 535명으로 단 한석도 늘어나지 않았다. 그리고 미국은 비례대표제도 없다"며 "만약 우리나라의 인구가 3배이상 증가했다면 우리 국회는 어떻게 했을까"라며 의원 정수 축소 필요성을 역설했다.




이지은 기자 leez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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