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그룹 총수들 尹 방미 동행…전경련 경제사절단 파견(종합)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다음달 말 윤석열 대통령의 미국 국빈 방문 때 전국경제인연합회가 경제단체 대표로 미국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맞아 민간 경제협력 강화를 모색하고 있어 국내 대기업 총수들이 총출동할 것으로 점쳐지고 있다.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참석한 5대그룹 총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한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 참석한 5대그룹 총수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29일 전경련은 홈페이지에 ‘2023 미국 경제사절단 모집 공고’를 게재하고 참가 기업 신청을 받고 있다고 밝혔다. 회원사에도 참가 신청 공문을 발송했다. 한미 동맹 70주년을 계기로 한미 민간경제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다음달 24~28일 워싱턴 D.C에 경제사절단을 파견한다는 내용이다. 신청은 다음달 3일 마감한다.


계획 중인 미국 경제사절단 주요 행사에는 한미 첨단산업 비즈니스포럼, 첨단산업·에너지 분야 성과(MOU) 체결식 등이 포함된다. 한미 첨단산업 비즈니스 포럼은 전경련과 미국상공회의소가 주최하는 행사다. 양국 기업인 및 정부인사가 참석한다. 이 자리에서 반도체, 배터리 등을 포함한 한미 첨단산업·신성장분야 협력강화, 비즈니스 네트워킹 구축 등이 진행될 예정이다.

전경련 주최로 첨단산업·에너지 분야에서 기업 대 기업(B2B), 기업 대 정부(B2G) 등 협력 양해각서(MOU) 체결 행사도 열린다. 또 미국 워싱턴 D.C 인근 도시에서도 한미 클러스터 라운드 테이블 행사가 예정돼 있다. 중소기업기술정보진흥원과 창업진흥원이 주최하고 테크분야 벤처·스타트업·벤처캐피털 기업 등이 참석한다.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김병준 전국경제인연합회 회장 직무대행

원본보기 아이콘

대통령의 미국 국빈방문과 관련해 전경련이 경제사절단을 꾸리는 것은 2016년 이후 7년만에 처음이다. 전경련은 2016년 국정농단 사태 이후 위상이 급격하게 추락해 경제단체 '맏형' 노릇을 하지 못했다. 2017년 문재인 전 대통령의 방미 당시에도 대한상공회의소가 대표로 경제사절단을 꾸렸다.


하지만 올해 2월 현 정부 출범에 관여했던 김병준 회장 직무대행이 합류하면서 분위기가 완전히 바뀌었다. 전경련은 전격적인 이미지 개선과 조직쇄신을 시작했고 미국, 일본 등 세계 각국 경제계와 구축해 놓은 탄탄한 네트워크를 기업이 적극 활용해 정부, 기업과 시너지를 낼 수 있도록 하는데 힘쓰고 있다.


지난 17일 윤 대통령의 방일에 맞춰 일본경제단체연합회(게이단렌)와 함께 한일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BRT) 행사를 주관한 것도 전경련이다. 전경련은 국정농단 사태 이후 회원사 재가입을 하지 않은 4대그룹 총수를 한데 불러 모으는데 성공했다. 당시 한일 BRT에는 윤 대통령과 함께 이재용 삼성전자 회장, 최태원 SK그룹 회장, 정의선 현대차그룹 회장, 구광모 LG그룹 회장, 신동빈 롯데그룹 회장 등 재계 서열 1~5위 총수들이 모두 참석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이종섭 호주대사, 임명 25일만에 사의…윤 대통령 재가할 듯 [포토] 12년만에 서울 버스파업 "웰컴 백 준호!"…손흥민, 태국전서 외친 말…역시 인성갑

    #국내이슈

  • "애플, 5월초 아이패드 신제품 선보인다…18개월 만" 디즈니-플로리다 ‘게이언급금지법’ 소송 일단락 '아일 비 미싱 유' 부른 미국 래퍼, 초대형 성범죄 스캔들 '발칵'

    #해외이슈

  • 올봄 최악 황사 덮쳤다…주말까지 마스크 필수 [이미지 다이어리] 누구나 길을 잃을 때가 있다 푸바오, 일주일 후 中 간다…에버랜드, 배웅시간 만들어

    #포토PICK

  • 첨단사양 빼곡…벤츠 SUV 눈길 끄는 이유 기아, 생성형AI 탑재 준중형 세단 K4 세계 첫 공개 벤츠 G바겐 전기차 올해 나온다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국가 신뢰도 높이는 선진국채클럽 ‘WGBI’ [뉴스속 용어]코코아 t당 1만 달러 넘자 '초코플레이션' 비상 [뉴스속 기업]트럼프가 만든 SNS ‘트루스 소셜’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