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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기현 "한일 정상회담 국조, 李 방탄 물타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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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 어제 한일정상회담 국조 요구서 제출
"민주당 내로남불"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더불어민주당의 한일 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 제출에 대해 "이재명 방탄을 위한 물타기용"이라고 비판했다.


김 대표는 30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민주당이 어제 한일 정상회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국정조사뿐 아니라 상임위를 총동원해 청문회를 개최한다고 벼르고 있다"며 "이재명 방탄을 위한 물타기용으로 4월 임시국회를 외교 트집잡기 장으로 삼겠단 의도"라고 말했다.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가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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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어 김 대표는 "심지어 정의당 관계자도 외교적 문제를 공개적으로 못 밝히는 것은 당연한데 문재인 정부 시절 남북 정상회담 때 극비라며 국정조사를 거부한 민주당이 이제 와 국조를 추진하는 건 내로남불이라고 했다고 한다"고 덧붙였다.

국민의힘은 2021년 산업통상자원부에서 작성했다가 삭제했다는 '북한 원전건설 검토' 문건에 대해 국정조사 요구서를 제출했다. 최재성 당시 청와대 정무수석은 야당이었던 국민의힘에 "명운을 걸라"고 하는 등 반발했다.


김 대표는 민주당 출신의 원로 정치인의 발언을 인용하기도 했다. 그는 "민주당 상임고문 출신인 정대철 신임 헌정회장은 윤석열 대통령 집권 후 가장 잘한 일 중 하나가 일본과의 관계 개선이라고 했다"면서 "문 정부 5년간 진전이 없던 데 비해 윤 정부의 성과를 높게 평가한 것이다. 민주당은 자기 당의 원로가 하는 고언에 귀를 기울여야 한다"고 했다.


이날 김 대표는 민주당에 "포퓰리즘 행태를 멈춰야 한다"고 지적하기도 했다. 그는 세계은행의 낮은 성장률 전망, 국회 예산정책처의 세수 부족 우려 등을 들며 "이 사정을 뻔히 아는 민주당은 나 몰라라 내팽개치고 포퓰리즘에 매달리며 날치기 입법 처리에 골몰하고 있다"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재원 조절 고민 없이 선고용 매표행위에 불과한 포퓰리즘을 남발하는 것은 책임 있는 정당의 자세가 아니다"라며 "이재명 사법 리스크로 내부 위기에 빠진 민주당은 그것을 무마하기 위해 외부에 전선을 만들고 싶겠지만, 그런다고 있는 죄가 없어지거나 덮어지지는 않는다"고 전했다.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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