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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재원 "진심으로 반성" 김기현 "반복되면 고민하지 않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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연이은 극우 발언으로 물의 일으켜
김기현 "반복되지 않도록 유심히 지켜보겠다"

김재원 국민의힘 수석최고위원이 30일 공개적으로 사과했다. 잇단 극우 발언으로 물의를 일으킨 데 대한 사과로 김기현 국민의힘 대표는 발언이 또다시 반복될 경우 "고민하지 않을 것"이라며 최후통첩을 날렸다.


김 최고위원은 이날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최근 제 발언으로 국민께 많은 심려를 끼치고 당에도 큰 부담을 안긴 데 대해 진심으로 반성한다"면서 "앞으로 이런 일 없도록 자중하겠다"고 밝혔다.

김 최고위원은 날 선 여론을 의식한 듯 회의 전 기도하는 모습까지 보였다.


김 최고위원은 최근 극우 색채가 띄는 발언을 해 논란이 됐다. 그는 공개된 장소에서 '전광훈 목사가 우파 진영을 천하통일 했다', '헌법 전문에 5·18 광주 민주화 운동을 포함해선 안 된다'는 등 발언을 했다.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김재원 국민의힘 최고위원이 3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생각에 잠겨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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논란이 되자 즉각적으로 자신의 SNS를 통해 사과를 하긴 했지만, 당 일각에서는 윤리위원회 제소나 제명을 해야 한다는 의견까지 표출됐다.

김 최고위원은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사과는 필요하다면 여러 가지 내용으로 하겠지만 또 논란을 불러일으키지 않기 위해서 최대한 정제해서 말씀드리겠다"며 말을 아꼈다.


광주에 가서 직접 사과를 할 의향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생각해 보지 못했다"고 답했다.


김기현 대표도 김 최고위원을 향해 경고장을 날렸다.


김 대표는 이날 회의 후 기자들과 만나 "여러 가지 우여곡절이 있지만, 발언 취지가 국민 정서에 적합하지 않은 부분이 있었다는 것에 공감하고 앞으로 그런 말이 더이상 반복되지 않도록 유심히 지켜보겠다"면서 "차후 또다시 반복되면 또 다른 고민하지 않겠다"고 강조했다.





이현주 기자 ecolhj@asiae.co.kr
김영원 기자 forever@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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