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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 김성한 후임 안보실장에 조태용 주미대사 내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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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 "尹, 김실장 사의 고심 끝에 수용"

윤석열 대통령이 29일 사퇴한 김성한 국가안보실장 후임으로 조태용 주미대사를 내정했다.


김은혜 홍보수석은 이날 오후 용산 대통령실에서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김 실장의 사의를 오늘 고심 끝에 수용하기로 했다"며 이같이 밝혔다.

조 신임 안보실장은 1956년 서울 출생으로 경기고 졸업 후 서울대에서 정치학을 전공했으며 1980년 외무고시 제14회로 외교부에 입부했다.


1993년 주미대사관 1등 서기관을 거쳐 외교통상부 북미국 북미2과장과 1과장 등으로 근무했다. 이어 2002년엔 북미국 북미2심의관, 2004년엔 북핵 태스크포스(TF) 팀장을 맡았고, 2006년부턴 북미국장으로 근무했다.


특히 박근혜 정부에선 2013년 5월엔 외교부 한반도평화교섭본부장으로 발탁돼 북핵 관련 정책 실무를 총괄했고, 2014년 외교부 제1차관, 2015년 국가안보실 제1차장을 지내면서 버락 오바마 미 행정부에서 국무부 부장관을 맡았던 토니 블링컨 현 국무장관과 파트너로서 업무 경험도 있다.

지난해 4월 초에는 당선인 신분이던 윤 대통령의 한미정책협의대표단으로서 미국을 다녀왔고, 윤 대통령의 임기가 시작하자 주미대사로 임명됐다.


김 수석은 "주미대사 후임은 신속히 정해 미국 백악관에 아그레망을 요청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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다음 달 2일 조 실장이 주미대사로서 미국으로 출국 예정이었는데 일정은 취소되는지 묻는 기자에게 대통령실 고위 관계자는 "일정은 제가 한번 검토해봐야겠지만 어느 정도 인수인계 작업을 거치신 후에 잠시 워싱턴 가서 주미대사로서 또 마무리하실 수 있는 일은 마무리할 절차 밟지 않겠나"고 답했다.


전날까지 김 실장 교체에 대해 부인했는데 이날 바로 후임 인선까지 나온 것에 대해선 "당초에 검토한 건 아니다. 그러나 김 실장이 외교와 국정운영에 부담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을 여러 차례 피력했다"며 "제가 알기로는 윤 대통령이 만류한 것으로 아는데 거듭 본인이 피력해서 수용한 것으로 안다"고 답했다.


미국 국빈 방문을 앞두고 외교·안보 수장이 사의를 밝히면서 공백이 불가피하다는 지적에는 "제가 알기로는 신임 실장이 바로 인수인계 거칠 것으로 알고 있다. 지금 또 한국에 있다"고 부인했다.





이기민 기자 victor.le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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