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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 차량·사물 잇는 5G 통신모듈 개발…자율주행 공략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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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G이노텍이 차량과 사물간(V2X·Vehicle to Everything) 원거리 데이터 송수신 속도를 대폭 개선한 퀄컴칩 기반 2세대 ‘5G-V2X 통신모듈’ 개발에 성공했다고 29일 밝혔다.이번 제품 개발로 LG이노텍은 자율주행차 부품 시장 공략에 속도를 낼 수 있게 됐다.


LG이노텍, 차량·사물 잇는 5G 통신모듈 개발…자율주행 공략에 속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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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G-V2X 통신모듈’은 5G 이동통신 기술로 차량과 차량(V2V), 차량과 보행자(V2P), 차량과 인프라(V2I)간 데이터 송수신을 지원하는 부품이다. 통신칩, 메모리, RF(무선주파수)회로 등을 결합한 모듈 형태로 주로 차량 내부나 루프 쪽 차량통신 기기에 장착된다. 차량 인근 기지국으로부터 주행을 위해 필요한 수많은 데이터를 수신한다. 안전한 자율주행을 위한 필수 요소다.

이번에 개발한 2세대 모듈은 기존 제품보다 데이터 다운로드 속도가 35Mbps에서 150Mbps로 4배 이상 빨라졌다. 직사광선·발열 등으로 인한 고주파 5G 신호손실을 최소화하기 위해 온도 제어 알고리즘도 고도화했다. 그 결과 90℃의 고온에서도 온전한 품질을 유지하는 5G 차량통신을 제공한다.


뿐만 아니라 기존 출시제품 대비 크기를 최대 20% 소형화한 46mmX50mm 사이즈로 개발됐다. 일반 신용카드의 절반 크기로 차량 내·외부 어디든 장착하기 용이하다. 세계 이동통신 표준화 기술협력 기구의 최신 5G 표준을 적용했기 때문에 국가, 지형, 차종에 관계없이 사용할 수 있다.


LG이노텍은 2025년까지 2세대 ‘5G-V2X통신모듈’ 상용화를 목표로 국내는 물론 유럽, 미국, 일본 글로벌 완성차 및 차량 전장부품사 대상 프로모션 활동을 적극 추진하고 있다. 유병국 전장부품 사업부장은 “2세대 ‘5G-V2X 통신모듈’은 자동차의 완전자율 주행시대를 여는 핵심부품으로 자리잡을 것”이라고 말했다.




박선미 기자 psm82@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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