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8일 열린 KT&G 의 정기 주주총회에서 사측이 추천한 사외이사 선임 건이 의결됐다. 사외이사도 6명 현원을 유지하게 됐다.
KT&G는 이날 대전시 대덕구 본사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36기 정기 주주총회에서 KT&G가 추천한 김명철 후보와 고윤성 후보를 사외이사로 선임했다.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KT&G 사외이사 증원 건이 부결되면서 사외이사는 현행 6명을 유지한다.
앞서 KT&G 이사회는 사외이사로 김명철 전 신한금융지주 최고재무책임자(CFO), 고윤성 한국외대 교수, 임일순 전 홈플러스 대표이사를 추천했다. 안다자산운용은 이수형 전 서울중앙지방법원 부장판사, 김도린 전 루이비통 코리아 전무, 박재환 중앙대 교수를, FCP는 차석용 전 LG생활건강 대표이사, 황우진 전 한국 푸르덴셜생명보험 대표이사 등을 올렸다.
이날 이사회에선 KT&G 이사회가 현금 배당액으로 제시한 보통주 1주당 5000원의 안건도 가결됐다. 행동주의 펀드가 제안한 정관 일부 변경의 건 가운데 '자기주식소각 결정 권한 추가의 건'은 부결됐다. 행동주의 펀드가 KT&G 자사주 1200만주, 1조2000억원 규모를 취득하도록 한 안건도 부결됐다.
송승윤 기자 kaav@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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