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업통상전략포럼 실무위 개최…'FTA 추진 현황·수출검역' 논의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 등 농업통상 현안 다뤄

농림축산식품부가 29일 오전 서울 중구 한국프레스센터에서 제1차 농업통상전략포럼 실무위원회를 개최한다고 28일 밝혔다.

농업통상전략포럼 실무위원회는 농업통상전략포럼의 하부위원회로, 주요 농업통상 현안 관련 농업인 단체 및 농산물 수출조직과 긴밀하게 소통하는 데 목적이 있다.

이번 실무위에선 우선 자유무역협정(FTA) 추진 현황 및 향후 계획이 논의된다. 에콰도르와 걸프협력회의(GCC), 필리핀 등 주요 FTA 농업협상별 진행 경과와 현황, 올해 협상 전망을 공유한다.

이어 인도·태평양 경제프레임워크(IPEF) 농업협상 동향 및 대응 방향도 다룬다. 앞서 진행된 실무협상에서 논의된 지속가능한 농업을 위한 혁신과 기술, 식량안보, 위생·검역의 이행 절차 개선, 투명성 증진 등을 중심으로 협상 동향을 공유하고 의견을 수렴할 예정이다. 또 농축산물 수출검역협상 중점추진품목을 공유하고 수출 현장의 애로사항을 청취할 계획이다.

정혜련 농식품부 국제협력관은 "이번 실무위원회는 주요 농업통상 현안 관련 추진상황을 공유하고 농업계 이해관계자들의 의견을 수렴하는 자리"라며 "실무위원회 의견을 검토해 농식품 분야 협상 대응 및 전략 수립에 참고하고 반영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농림축산식품부./김현민 기자 kimhyun81@

세종=박유진 기자 genie@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