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레이싱 인재 육성" 금호타이어,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 실시

금호타이어가 업계 최초로 모터스포츠 우수 인재 발굴을 위한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을 실시한다고 28일 밝혔다. 국내 모터스포츠 산업의 발전과 활성화를 도모하고 엑스타 레이싱팀을 국내 최고의 명문팀으로 만들겠다는 계획이다.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은 레이싱 드라이버 유망주가 프로선수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원하는 육성 프로그램이다. 지원 대상에 선정된 선수는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멘토링과 레이싱 관련 노하우와 기술을 전수하는 트레이닝 프로그램이 제공된다.

해당 육성 프로그램은 메인 드라이버와 동일한 교육 프로그램과 전문 트레이너 지원을 제공한다. 실전 주행 감각을 익힐 수 있도록 공식 주행 성능 테스트에도 참여한다. 또한 금호타이어에서 제공하는 다양한 버전의 레이싱 타이어를 직접 테스트할 수 있다. 국내 모터스포츠 경기에 메인 드라이버와 함께 출전할 기회가 주어진다.

금호타이어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 첫번째 후원 대상자로 선정된 송영광 선수[사진=금호타이어]

이번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의 첫 번째 후원 대상자로 지난해까지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1클래스에 출전했던 송영광 선수가 선발됐다. 송 선수는 2019년도 카트를 통해 모터스포츠에 입문한 이후 2021년 최연소 나이(17세)로 CJ대한통운 슈퍼레이스 GT1에 데뷔했다. 또한 이번 시즌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 소속으로 CJ슈퍼레이스 6000 클래스에 참가한다.

송 선수는 "국내 최정상 금호타이어 엑스타 레이싱팀의 노하우를 배우고 성장할 수 있는 좋은 기회"라며 "앞으로 주니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나라를 대표하는 레이싱 드라이버로 활약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윤장혁 금호타이어 G.마케팅담당 상무는 "금호 주니어 드라이버 프로그램이 세계 수준의 레이서를 배출하는 젊은 인재의 등용문이 되기를 희망한다"며 "금호타이어는 모터스포츠를 통해 세계 수준의 기술력을 입증하고 증명하는 것 외에 모터스포츠 문화 발전에도 기여할 수 있는 방안을 모색할 것"이라고 말했다.

우수연 기자 yesim@asiae.co.kr

facebook twitter share

• 카카오톡 카카오톡
• 네이버블로그 네이버블로그
• 주소복사 이미지 주소복사

스크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