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가 도내 청년과 우수 중소기업을 연결해 정규직 전환까지 지원하는 '경기청년 일자리 매치업'을 올해도 추진한다.
경기도일자리재단은 도내 만 18~39세 이하 청년 구직자를 대상으로 이달 28일부터 다음 달 12일까지 온라인 구인ㆍ구직 매칭 플랫폼 '잡코리아'를 통해 해당 사업 신청자를 모집한다고 밝혔다.
이 사업은 도내 미취업 청년과 구인난을 겪는 중소기업 간 일자리 불일치(미스매치)를 해소하고, 청년 취업률을 높이기 위해 경기도가 2021년부터 추진하고 있다.
청년 구직자가 연결(매칭)된 기업에서 3개월 동안 근무(일 경험)한 후 기업별 자체 평가를 통해 해당 인력을 정규직으로 채용하는 방식으로 진행된다.
도는 기업이 부담해야 할 3개월 인건비 중 경기도 생활임금 수준의 인건비(240만원)를 지원한다. 또 기업과 연결된 청년을 대상으로 비즈니스 매너, 직장 예절교육 등 기본교육과 직장 적응 컨설팅, 잡아바 내 러닝센터를 활용한 맞춤형 직무교육 등 역량 강화 프로그램도 제공한다.
도는 올해 3차례에 걸쳐 3000여명을 모집한 뒤 최종 75명을 정규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안치권 도 일자리경제정책과장은 "올해는 특히 사업 완성도를 더 높이기 위해 그동안 사업추진과정에서 수렴한 현장 목소리를 적극 반영했다"며 "앞으로도 매치업 사업이 경기도를 대표하는 일자리 사업으로 발돋움하고, 청년과 기업 모두가 상생할 수 있도록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전했다.
한편 지난해 해당 사업을 통해 총 108명의 청년이 연결됐다.
이영규 기자 fortune@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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