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해경청 ‘해상교통 안전 홍보활동’ 전개

제주지방해양경찰청(청장 김인창)은 최근 제주와 서귀포 주요 항·포구와 도내 어선주협회 등을 방문, 어선 선주와 선박 운항자를 대상으로 제주해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해상교통 안전 홍보활동’을 전개했다고 27일 밝혔다.

이번 홍보활동은 해양경찰 선박교통관제사가 현장을 직접 찾아가 어선 선주와 선장, 선원들의 안전의식을 고취하고 어선의 안전 조업과 어선과 상선 간 충돌사고 등을 선제적으로 예방해 해양 안전 문화를 확산하고자 마련됐다.

제주지방해양경찰청이 최근 어선 선주와 선박 운항자를 대상으로 제주해역 해양사고 예방을 위해 ‘찾아가는 해상교통 안전 홍보활동’을 실시했다.[사진제공=제주해경청]

지난 24일 오전 10시부터 제주항, 한림항, 모슬포항, 서귀포항 4개항과 제주어선주협회, 제주와 서귀포 수협 등을 방문, 해양 안전의식을 정착하기 위한 현수막도 설치했다.

제주해경철은 어선주, 선장, 선원들 대상으로 해양사고 예방 홍보 문구가 새겨진 물품과 리플렛 등을 배부하고, 어선 점검을 생활화하고 VHF는 항상 청취하며 음주운항을 금지하는 등 안전하게 조업하고 기상 악화 시 운항 자제할 것을 당부했다.

부지운 제주항해상교통관제센터 센터장은 “앞으로도 찾아가는 해상교통 안전 홍보활동을 지속적으로 추진, 선박들의 안전을 책임지는 길잡이가 돼 안전한 제주바다를 만들어 갈 수 있도록 적극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제주=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황정필 기자 baekok@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