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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리스트]인천공항보다 더 좋은 공항이 있다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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英스카이트랙스, 세계 공항 순위 발표
1위 '싱가포르 창이공항'…4위 '인천'

최근 코로나19 여파로 억눌려온 해외여행 수요가 폭발하면서 공항에도 짐을 가득 싼 여행객들로 붐비고 있다. 이 가운데 최근 영국 항공 전문 조사기관인 스카이트랙스(Skytrax)는 2023년 세계 최고의 공항을 발표했다. 스카이트랙스는 매년 전 세계 항공사를 대상으로 ▲기내식 ▲기내 엔터테인먼트 ▲좌석 안락도 ▲직원 서비스 ▲가격 만족도 등의 요소를 종합적으로 평가해 최고의 항공사를 선정한다. 발표된 순위를 토대로 세계 여러 공항을 살펴봤다.


5위 - 프랑스 샤를 드골공항

프랑스 샤를 드골공항은 네덜란드 스히폴공항, 영국 히스로공항과 함께 유럽 3대 허브공항으로 불린다. 공항 이름은 프랑스 제18대 대통령인 샤를 드골의 이름을 따 명명됐다.

샤를 드골공항은 유럽에서 가장 큰 공항으로 유명하다. 공항 여객 터미널 면적은 32.57km²로 유럽의 공항 중 가장 넓은데, 이는 우리나라로 치면 경기 구리시(33.3km²)와 맞먹을 정도다. 이에 터미널 간 이동은 무조건 셔틀버스 등의 교통수단을 활용해야 한다.


4위 - 한국 인천공항

인천공항은 동선이 편리하고 여행자들을 위한 휴식 공간이 많아 인기다. 특히 인천공항은 공항 서비스 측면에서 탁월한 능력을 보인다.


관련해 인천공항은 올해 스카이트랙스가 주관한 '2023 월드 에어포트 어워즈에서 3관왕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하기도 했다. 인천공항은 ▲세계 최우수 공항직원상과 ▲아시아 최우수 공항직원상 ▲최우수 공항 출입국심사상 등을 수상했다.

앞서 인천공항은 국제공항협의회(ACI)가 발표하는 세계 공항서비스 평가(ASQ)에서 2005년에서 2016년까지 12년 연속 1위를 차지한 바 있다.


3위 - 일본 하네다공항

일본 도쿄에 위치한 하네다공항은 국내·국제 터미널을 모두 갖춘 일본의 대표 공항으로, 지난해 세계에서 가장 깨끗한 공항과 세계 최고 국내선으로 선정되기도 했다.


하네다공항의 최고 장점은 입지다. 같은 도쿄에 위치한 나리타공항보다 도쿄 도심으로의 접근이 훨씬 쉽다. 전철·모노레일·버스 등 대중교통으로 20~30분이면 시부야, 신주쿠, 이케부쿠로 등 도쿄의 주요 도심에 도착할 수 있다. 관광명소로 꼽히는 도쿄 디즈니랜드, 도쿄 스카이트리 등도 20분 거리에 있다.


공항 내에는 특별한 볼거리도 있다. 공항 5층에는 활주로에 있는 비행기를 볼 수 있는 외부 전망대가 마련돼 있다. 날씨가 좋은 날에는 후지산도 보인다.


2위 - 카타르 하마드 공항

카다르 도하에 위치한 하마드 공항은 2014년 개항해 연간 5000만명 이상의 승객을 수용하고 있다. 특히 하마드 공항은 '중동에서 가장 깨끗한 공항'이라는 평가를 받는다.


카타르항공에서 주목해야 할 점은 바로 '무료 시티투어 프로그램'이다. 카타르항공은 카타르관광청과 함께 해당 프로그램을 운영 중이다. CNN에 따르면 환승 대기시간이 8시간 이상인 여행객이라면 누구나 시티투어 프로그램을 신청할 수 있다. 여행객들은 이를 통해 도하의 주요 관광 명소를 둘러볼 수 있다.



1위 - 싱가포르 창이공항
싱가포르 창이공항.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싱가포르 창이공항. [이미지출처=게티이미지뱅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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싱가포르 창이공항은 스카이트랙스의 세계 최고 공항 순위에서 통산 12번째 1위를 차지할 만큼 명성이 높다. 1981년 문을 연 창이공항은 여러 기관에서 660개 이상의 최우수 공항상을 수상했다.


피터 밀러 스카이트랙스 마케팅 이사는 CNN과의 인터뷰에서 "가족 단위 여행객, 업무 출장 중인 기업인, 세계 각국의 여행객 등 다양한 부류의 여객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는 공항이라는 점에서 가장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설명했다.


세계적인 허브 공항 중 하나로 꼽히는 창이공항은 코로나19 이전 기준 연간 7000만명 이상의 여행객 수를 기록할 정도로 여행객들로 붐빈다.


특히 공항 내 자리한 실내 인공폭포와 1000마리의 나비가 날아다니는 나비 정원은 여행객에게 다양한 경험을 제공해 호평이 많다. 또 창이공항은 3D 영화관, 옥상 수영장, 다양한 먹거리 등 수많은 편의 시설을 갖추고 있어 여행객 못지않게 현지인들도 많이 몰려드는 것으로 전해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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허미담 기자 damd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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