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교육청, 24시간 민원 상담 챗봇 서비스 ‘알리도’ 운영

부산시교육청이 오는 4월 3일부터 시 교육청 홈페이지에서 24시간 온라인 민원 상담이 가능한 챗봇 서비스 ‘알리도’를 운영한다.

챗봇은 문자 또는 음성으로 대화할 수 있는 컴퓨터 프로그램이나 인공지능(AI)을 말한다.

‘알리도’는 비대면 상담을 선호하는 민원인들의 최근 추세를 반영해 효율적이고 다양한 형태의 민원 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개발됐다. 명칭은 부산시민들이 제안한 것으로 민원 상담 질문에 친절하게 알려준다는 의미를 담고 있다.

민원상담 챗봇 ‘알리도’ 초기 화면.

‘알리도’는 ▲전학 ▲검정고시 ▲학원 등록 ▲민원 접수 ▲학사일정 등에 대한 민원인의 질문 의도를 파악해 답변을 제공한다.

또 민원인과 대화를 주도하는 ‘확장형 AI 챗봇’으로 만족도 평가와 오답 신고 등 피드백을 전담 인력이 관리하며 답변 내용을 수시로 업그레이드할 예정이다.

교육청은 3월 말까지 시범운영을 거쳐 미흡한 점은 보완 후 오는 4월 3일부터 본격적으로 서비스를 제공한다.

김정태 시 교육청 총무과장은 “24시간 민원 상담이 가능한 ‘알리도’로 보다 나은 민원 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을 것이다”며 “앞으로도 수요자의 편의와 선호도를 반영한 서비스를 제공해 고객 만족도를 높여 가겠다”고 말했다.

영남취재본부 황두열 기자 bsb03296@asiae.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