네이버웹툰은 한국 오리지널 웹툰 '내 ID는 강남미인!'을 원작으로 하는 태국 드라마 ‘뷰티 뉴비(Beauty Newbie)’가 내년 초 방영된다고 27일 밝혔다.
‘뷰티 뉴비’는 한국 드라마 리메이크가 아닌 웹툰 원작을 기반으로 만드는 태국 드라마다. 총 14부작으로 태국의 대표 제작사 GMMTV가 제작에 참여했다. 바이펀 핌차녹(Baifern Pimchanok)과 윈 메타윈(Win Metawin) 등 태국 인기 배우들이 출연을 확정했다.
'내 ID는 강남미인'은 네이버웹툰의 공모전을 통해 발굴된 작품으로 어릴 때부터 외모로 놀림을 받은 주인공이 성형 수술 후 대학 생활을 시작하며 일어나는 여러 에피소드를 다룬 이야기다. 2016년 4월부터 2017년 12월까지 연재했다. 태국어를 포함해 총 8개 언어로 연재돼 글로벌 조회수 14억회 이상을 기록했다.
네이버웹툰 관계자는 “영미권, 일본, 동남아, 중국을 중심으로 다양한 지역에서 영상화 계약 문의가 늘고 있는 추세”라며 “웹툰의 글로벌 위상이 높아지면서 웹툰 영상화에 관심을 가지는 제작사들이 자연스럽게 글로벌 1위 웹툰 플랫폼인 네이버웹툰의 지식재산권(IP) 1순위로 찾는 것으로 보인다”고 말했다.
최유리 기자 yrchoi@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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