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교육청은 서울시민이 신뢰하고 함께하는 따뜻하고 청렴한 서울교육 실현을 위해 사(4)랑의 온도를 높이는 청렴 4온 핵심 전략으로 ‘2023년 溫서울교육 종합청렴도 향상 대책’을 27일 발표했다.
이번 정책은 △온(溫) 서울시민과 함께하는 청렴 생태계 조성 △온(ALL) 청렴제도 구축·운영 △온(집중) 청렴 취약분야 집중 관리 △온(통) 소통하는 청렴 문화 등으로 구성됐다.
서울시교육청은 2021년과 2022년 국민권익위원회 종합청렴도 평가에서 연속으로 3등급을 받은 것에 대한 대책으로 서울교육 취약분야 중심 맞춤형 분석을 기반으로 이번 정책을 마련했다.
특히 청렴 정책 수립·시행 시 교직원뿐만 아니라 서울시민의 의견을 반영하고 함께 청렴 의지를 다질 수 있도록 소통을 강화함으로써 서울시민이 바라보는 서울교육 행정의 투명성을 높이는데 주안점을 뒀다.
또한 2022년 종합청렴도 평가 결과 취약분야인 공사와 운동부 집중관리 및 민원(부패·공익) 신고자 보호 미흡에 대한 재발 방지를 위해 각 기관의 민원담당자에게 홍보 교육을 실시하는 한편, 권익위의 제도개선 권고과제 가운데 미이행한 5가지를 이행할 수 있도록 하는 제도를 마련하기로 했다.
아울러 △학부모가 직접 받아 볼 수 있도록 발송하는 청렴 서한문 △교육감이 직원을 대상으로 행동강령(갑질예방)에 대한 교육 △교육감 주재 청렴전략회의 등을 실시해 기관들의 청렴 이행을 점검하고 우수사례 토론 등을 진행할 계획이다.
주요 세부 추진과제로는 구성원 의견 수렴 및 참여를 확대해 정책 추진력을 강화하고, 자율·예방 우선의 반부패 제도 정비 및 청렴 취약분야 집중 관리로 부패 근절에 앞장선다는 방침이다.
이를 위해 △청렴 엠블럼(청나비) 개편 △부패취약분야 예방감사 시스템 교육행정지원시스템 확대 개편 △행정기관 채용과정 투명성 강화 △서울교육 청렴시책 홍보를 위한 지역단위 예산 지원 △청렴 핸드북 제작 등을 추진한다.
또 △고위공직자 부패 위험성 진단 및 인사평가 활용 △전 교직원 반부패 법령 관련 청렴 통합교육 실시 △청렴 틈새 교육 실시 △시민들의 일상에 스며든 청렴! 대중교통 활용 등 청렴 홍보 혁신을 강화한다.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은 “제3기 교육 비전인 다양성이 꽃피는 공존의 혁신미래교육이 실현될 수 있도록 이번 종합청렴도 향상 계획을 내실 있게 추진해 시민이 신뢰할 수 있는 청렴한 서울교육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설명했다.
유병돈 기자 tamond@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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