유럽의 올해 일광절약시간제(서머타임)가 26일(현지시간)부터 시작된다. 이에 따라 한국과 시차가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유럽 서머타임은 새벽 2시를 기점으로 적용, 새벽 3시로 조정됐다. 한국과의 시차는 중앙유럽표준시(CET) 기준 8시간에서 7시간으로 줄어든다.
서머타임은 낮이 길어지는 여름철을 대비해 표준시를 1시간 앞당기는 제도다. 겨울철을 앞두고 서머타임이 해제되면 1시간 뒤로 다시 늦추게 된다. 올해 유럽 서머타임은 오는 10월29일 해제된다.
유럽연합(EU)은 1996년부터 3월과 10월 마지막 일요일에 서머타임을 개시, 종료하고 있다.
서머타임은 낮 시간대를 활용해 에너지를 절약하고 경제 활동을 촉진한다는 취지에 따라 세계 70여 개국에서 시행 중이다. 1973년 오일쇼크 때 처음 도입됐으며 독일에서는 1980년부터 시행되고 있다.
손선희 기자 sheeson@asiae.co.kr
꼭 봐야할 주요뉴스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