군민 300여 명 참여해 4500여 그루 나무 식재
전남 담양군은 제78회 식목일을 맞이해 24일 담양읍 남산마을 일원에서 군민과 함께하는 나무심기 행사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이병노 군수와 최용만 담양군의회 의장 및 군의원, 유관기관, 임업인, 공무원, 학생, 지역주민 등 약 300여 명이 참여해 팽나무, 느티나무, 단풍나무, 수국 등 총 4500여 그루의 나무를 심었다.
특히 수년 동안 무단으로 경작이 이뤄지던 지역을 마을주민과 지속적인 협의를 거쳐 녹색공간으로 조성, 마을주민의 쉼터로 탈바꿈시켰다.
이병노 군수는 “최근 지구온난화로 인한 각종 미세먼지, 산불 등 산림피해가 갈수록 심해지고 있다”며, “오늘 함께 심은 나무 한 그루가 미래 세대에게 보다 나은 삶의 터전을 만드는 데 크게 기여할 것으로 기대한다”라고 말했다.
한편, 담양군은 기후변화 대응을 위해 올해 3월부터 70ha 면적에 경제수, 큰 나무 공익조림 등을 추진하고 있으며, 가을철에는 미세먼지 저감을 위한 조림사업을 추진할 계획이다.
호남취재본부 김춘수 기자 ks7664@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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