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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 "美 동부 제3공장 건설 검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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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동원 농심 회장이 미국 동부 지역에 제3공장 건설을 검토 중이라고 24일 밝혔다.


신동원 농심 회장.

신동원 농심 회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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신 회장은 이날 서울 동작구 농심 본사에서 열린 제59회 정기주주총회에서 "미국 동부 지역을 유력한 후보로 검토하고 있다"며 "올해 말이나 내년 초쯤 계획을 구체화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했다. 그러면서 "올해 불확실성이 더욱 높아질 미증유의 경영 환경이 계속될 것으로 판단됨에 따라 글로벌 시장 확장에 역량을 집중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이러한 판단은 미국 내 농심의 매출이 꾸준히 늘고 있는데 따른 것으로 풀이된다. 지난 16일 발표된 사업보고서에 따르면 농심의 지난해 미국 매출은 5613억원으로 전년 대비 39% 증가했다. 여기에 2021년에 이어 2년 연속 해외 매출 1조원 성과를 냈다. 농심은 현재 미국 서부에서만 2개 공장을 운영하고 있다. 미국 로스앤젤레스 제2공장의 평균 가동률은 이미 80%를 넘어선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주총 의장을 맡은 이병학 농심 대표도 글로벌 사업 확장을 밝혔다. 이 대표는 "농심은 지난해 해외 법인 매출 1조 시대를 맞이해 세계 시장에서 입지를 공고히 했다"면서 "기존 주요 사업의 경영 효율성 제고뿐 아니라 라면과 스낵 등에 편중된 사업 구조를 재편하겠다"고 강조했다.


농심은 이날 주총에서 연결재무제표 승인의 건, 황청용 경영관리부문장 부사장의 사내이사 선임의 건 등을 모두 원안 가결했다. 박준 부회장이 이번 주총을 끝으로 경영 일선에서 물러남에 따라 농심 이사회 사내이사는 신동원·이병학·황청용으로 변경됐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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