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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밥족' 단골 식당은 패스트푸드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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가격 저렴하고 테이블 회전 빨라 매력적

일명 '혼밥족'(혼자 밥 먹는 사람들)이 가장 즐겨 찾는 음식점은 패스트푸드점인 것으로 나타났다. 반면 직장 동료들이 대거 몰리는 구내식당을 혼밥 장소로 이용한다는 비율은 가장 낮았다.


서울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포장음식을 든 시민이 나오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서울 한 패스트푸드 매장에서 포장음식을 든 시민이 나오고 있다./김현민 기자 kimhyun8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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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7일 한국농수산식품유통공사가 성인 1267명을 대상으로 '혼자 외식 경험이 있는 음식점'을 조사한 결과 '패스트푸드점'을 꼽은 비율은 18.6%로 가장 높게 나타났다. 다음으로 '한식 전문점'(14.3%)이 높았고 이어서 '기타 간이음식점'(12.5%), '중식 전문점'(12.6%), '구내식당'(10.4%) 등이 뒤를 이었다.

패스트푸드점은 저렴한 가격에 간편하게 한 끼를 때울 수 있어 혼밥족이 즐겨 찾는 장소로 꼽힌다. 특히 점심시간을 활용해 혼자만의 시간을 갖길 원하는 젊은 층이 상대적으로 테이블 회전이 빠른 패스트푸드점에서 간편하게 끼니를 해결하는 것으로 보인다. 반면 직장 상사와 동료들과 다 함께 이용하는 구내식당을 혼밥 장소로 이용한다고 응답한 인원은 가장 적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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혼자 외식 시 음식점을 선택 요인으로는 '음식의 맛'(88.2%)이라고 응답한 비율이 가장 높았다. 이어서 '음식의 가격'(87.8%), '음식점의 위생 상태'(76.3%), '식자재 품질'(74.7%), '가까운 위치'(69.2%) 등이 중요한 고려 요인으로 나타났다. 반면 '가격 할인과 쿠폰 등 혜택'(58.9%), '음식의 양'(58.2%), '1인 전용 메뉴 유무'(49.0%), '메뉴 다양성'(47.8%), '1인 전용 좌석 유무'(40.9%) 등은 상대적으로 덜 중요하게 생각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한 업계 관계자는 "패스트푸드점은 시간에 쫓기는 직장인들과 지갑이 얇은 20대 혼밥족이 애용하는 음식점"이라면서 "최근엔 많은 패스트푸드점이 고객이 선택할 수 있는 빵과 패티 옵션을 다양화하는 등 가격뿐 아니라 메뉴의 맛과 다양성을 개선하며 진화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서희 기자 dawn@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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