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광역시 서구(구청장 김이강)가 노인일자리 창출을 위해 최근 ‘양동천원국시’를 개소한 데 이어 22일 ‘오! 인절미 디저트카페’를 열었다.
22일 서구에 따르면 이 카페는 서구시니어클럽(관장 추왕석)이 평일 오전 8시부터 오후 5시까지 운영하며, 60세 이상의 직원들이 인절미와 팥양갱, 쿠키, 음료 등을 직접 만들어 판매한다.
이를 위해 서구는 근로 능력을 갖춘 은퇴자들을 대상으로 ‘청바지-club(청춘은 바로 지금부터)’이라는 캐치프레이즈를 걸고 바리스타 및 베이킹 교육 등을 진행해 왔다.
이 카페는 전통먹거리의 적극적인 홍보와 함께 노인들의 소통 확대를 위해 주1회 인절미, 팥양갱, 쿠키 등을 직접 만들어볼 수 있는 ‘수제 체험장’도 운영한다.
재료도 우리밀을 비롯해 국내에서 생산되는 찹쌀과 팥 등을 사용해 안전하고 건강한 먹거리 제공에 앞장설 예정이다.
김이강 서구청장은 “초고령사회로 빠르게 진입하면서 어르신들을 위한 열린일자리, 안전한일자리, 소통하는 일자리의 필요성이 어느 때보다 커지고 있다”며 “이 카페가 어르신들의 사랑방 역할은 물론 나이를 뛰어넘은 세대 간 소통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길 기대한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신동호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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