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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영농 용수 확보 ‘총력’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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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농어촌공사 전남지역본부가 가뭄대책 상황실을 가동하고 용수확보에 총력을 기울이고 있다.


22일 농어촌공사 전남본부에 따르면 전남도와 합동으로 용수공급 부족 지역을 중심으로 용수시설 관리상태와 용수개발 공사를 진행 중인 곳은 영농기 이전에 준공할 수 있도록 중점 점검하고 있다.

장성 성문저수지에서 양수저류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제공=농어촌공사 전남본부]

장성 성문저수지에서 양수저류로 농업용수를 확보하고 있다.[사진제공=농어촌공사 전남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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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지역본부가 관리하는 저수지 1,052곳의 저수율은 52.7%로 평년보다 16.5% 낮은 상황으로 전국 평균 저수율이 71%인 것에 비하면 절대적으로 낮은 수치다.

이는 최근 6개월 누적 강수량이 194.0㎜에 불과한 것이 가장 큰 원인으로 꼽히고 있다.


이에 전남지역본부는 지난 11월부터 106개소에서 14,130천 톤 확보를 목표로 하천에서 물을 끌어 올리는 양수저류 작업을 계속해 현재까지 67%인 9,480천 톤을 확보한 상태다.


특히 광주호를 제외하고 30%대의 저수율을 보이는 4대호의 경우 타목적 용수 공급과 하천 유지용수에 대한 공급을 전량 중단했다.

가뭄이 장기화되며 전남본부의 수혜면적에 해당되지 않는 곳까지 용수공급이 이뤄지고 있다. 생활용수가 부족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섬 지역을 중심으로 지역 농민의 동의가 이뤄진 지역에 한해 총 250만톤의 용수를 공급했다.


극한 가뭄지역의 밭작물 2,441㏊에도 용수를 공급하고 있다.


전남본부는 내달 본격적인 영농철이 시작되기 전, 저수지 물채우기와 함께 퇴수 활용을 통한 직접 급수(하천에서 수로로 물을 직접 공급)를 시행하고 이후 집단 못자리와 논물가두기 등 대국민 물 절약 동참 운동을 실시하는 등 관계기관과 공동 대응도 이어 간다는 방침이다.


이와 함께 전남본부는 항구적 가뭄 대책도 추진해 가뭄피해 최소화 방안 마련에 고심하고 있다.


전남 서남해안 지역의 반복되는 용수 부족 문제를 해결하기 위해 수계 연결과 신규 용수원 개발을 통한 물 문제 해결을 모색 중이다.


특히 가뭄을 극복할 수 있는 다목적농촌용수개발사업과 영산강 여유수량을 활용한 농촌용수 이용체계 재편사업 등이 확대되도록 전라남도를 비롯한 관계기관과 협의하며 공을 들이고 있다.


조영호 전남지역본부장은 “올해 영농을 위한 용수확보에 전 직원이 주력하는 한편, 예산이 필요한 장기대책 마련을 위해서 지자체 등 관련기관과 계속해서 협조체계를 구축하고 있다”며 “항구 대책 마련을 통해 물 걱정없이 안심하고 농사지을 수 있는 환경 마련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김육봉 기자 baekok@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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