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검찰, 이재명 ‘대장동·성남FC’ 의혹 기소… 배임 등 5개 혐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검찰이 22일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를 ‘위례·대장동 개발비리’와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재판에 넘겼다. 2021년 9월 대장동 비리 수사 개시 후 1년6개월 만이다.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이재명 더불어민주당 대표가 22일 국회에서 열린 최고위원회의에서 발언하고 있다. 사진=김현민 기자 kimhyun81@

AD
원본보기 아이콘

서울중앙지검 반부패수사1부(부장검사 엄희준)와 3부(부장검사 강백신)는 이날 이 대표를 5개 혐의로 불구속 기소했다. 대장동 개발비리 사건과 관련해선 특정경제범죄법상 배임, 공직자의 이해충돌방지법 위반 혐의를 적용했다. 위례신도시 개발 특혜 사건에 대해선 부패방지법 위반,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은 특정범죄가중법상 제3자 뇌물수수, 범죄수익은닉규제법 위반 혐의가 있다고 판단했다.

다만 검찰은 ‘428억원 뇌물 약정’ 의혹과 관련된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는 공소사실에 포함하지 않고 계속 수사하기로 했다. 이 의혹은 이 대표가 대장동 민간업자들에게 특혜를 제공해주고 그 대가로 천화동인 1호 지분인 428억원을 측근들을 통해 받기로 약속했다는 것이다.


김용 전 민주연구원 부원장을 통해 대선 경선 자금 8억4700만원을 남욱씨에게 받은 혐의(정치자금법 위반)도 이번 기소에서 빠졌다.


검찰은 이 대표의 최측근 정진상 전 당 대표실 정무조정실장도 성남FC 불법 후원금 사건과 관련해 추가 기소했다. 정 전 실장이 2010∼2018년 성남시 정책비서관으로 일하면서 배임 과정에도 주도적 역할을 했다고 검찰은 판단했다. 정 전 실장은 현재 대장동 일당으로부터 428억원의 뇌물을 약속받았다는 혐의(부정처사 후 수뢰)와 2억4000만원의 뇌물수수 혐의 등으로 구속기소 돼 재판받고 있다. 수원지검 성남지청은 이날 성남FC에 대가성 후원금을 낸 두산건설, 네이버 등 기업 관계자들과 성남시 공무원 등을 뇌물공여 혐의로 재판에 넘겼다.




김형민 기자 khm193@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 세종대왕동상 봄맞이 세척

    #포토PICK

  •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부르마 몰던 차, 전기모델 국내 들어온다…르노 신차라인 살펴보니 [포토] 3세대 신형 파나메라 국내 공식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