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ar_progress
Dim영역

경찰, 세입자 주소 몰래 옮기고 대출받은 일당 검거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행정부에 제도 개선 건의

전세 세입자의 주소를 다른 곳으로 몰래 옮긴 뒤 집을 담보로 억대 대출을 받아간 사기 일당이 경찰에 붙잡혔다.


21일 서울 구로경찰서는 30대 남성 A씨와 20대 남성 B씨를 사기와 사문서 위조, 주민등록법 위반 혐의 등으로 입건해 조사 중이라고 밝혔다.

경찰 이미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경찰 이미지. [이미지출처=연합뉴스]

AD
원본보기 아이콘

A씨는 서울 구로구에서 성북구로 몰래 전입된 피해자 김모씨와 계약한 임대인으로, 다른 일당과 공모해 김씨의 주소지를 옮긴 뒤 1억원대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B씨는 김씨 몰래 서울 성북구 행정복지센터를 찾아 전입신고를 했고, 도장을 위조하는 등 허위로 전입신고서를 작성한 혐의를 받고 있다. B씨가 서울 성북구로 허위 전입시킨 피해자는 총 3명인 것으로 알려졌다.


경찰은 지난해 10월부터 올해 1월까지 서울 구로구에서 몰래 전출입 사기를 벌인 또 다른 일당 3명도 검거했다. 이들은 서울 구로구에 사는 전세 세입자 4명의 주소지를 울산시로 옮긴 뒤 주택담보대출을 받았다. 경찰은 집주인 2명을 이달 초 구속하고, 공범인 허위 전입신고자 1명을 불구속 입건해 조사 중이다.


경찰은 전입신고 제도를 악용한 전세사기 피해가 속출하자 행정안전부에 제도 개선을 건의했다.




임춘한 기자 choon@asiae.co.kr
AD

<ⓒ경제를 보는 눈, 세계를 보는 창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나 저격왕 유튜버야, 식당 망하고 싶나" 행패男 구속 "10만 돌파 감사해요"…꽃다발 든 조민, 감사 인사 "하마터면 초대형사고 날 뻔"…담배 물고 주유한 20대女

    #국내이슈

  • 한그릇 6만원 '바다 바퀴벌레' 대만 라멘…없어서 못 팔아 "호그와트 교복 한벌에 2억"…스타워즈, 해리포터 등 소품 내달 경매행 바이든도 애도한 '록의 여왕'의 별세

    #해외이슈

  • [포토]형형색색 연등 걸린 조계사 '찡그린 표정으로 응시'…구속 피한 유아인, 시민이 던진 커피는 못 피했다 美 가려던 수상한 중국인…'세계2위 파워' 한국 여권 내밀었다

    #포토PICK

  • [타볼레오]외모에 안정성까지 풀체인지…새까만 과거는 잊어라 폭스바겐, 투아렉 부분변경 모델 공개 "E클래스 비켜" BMW, 5시리즈 완전변경 모델 공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美 합참의장 지명된 '찰스 브라운' [뉴스속 용어]국가배상때 군복무 기간 포함 '일실이익' [뉴스속 용어]美 억만장자의 회춘 위한 '프로젝트 블루프린트'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한눈에 보는 뉴스&트렌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