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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지개 켜는 홍콩…中 본토서 하루 10만명씩 몰려온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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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적 왕래 재개 후 최대 규모
4월 1일 고속철 재개로 확대 전망

위드코로나 전환으로 중국과 홍콩 간 왕래가 정상화되면서 하루 10만명 이상의 본토 관광객이 홍콩을 찾은 것으로 나타났다.


19일 홍콩 이민국은 전날 홍콩을 방문한 본토 관광객이 10만2458명을 기록, 지난 2월 초 중국과의 인적 왕래가 전면 재개된 이래 최고 수준을 기록했다고 밝혔다. 현지 매체인 중국신문망은 "본토 방문객이 증가함에 따라 홍콩 거리가 점차 코로나19 이전의 번화한 모습으로 돌아가고 있다"면서 "많은 상업지구와 상점이 인기를 되찾는 모습"이라고 강조했다.

[이미지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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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의 코로나19 방역 정책에 따라 2020년 초 중단됐던 홍콩과의 인적 왕래는 지난 1월 8일 조건부 재개된 데 이어 2월 6일 전면 재개됐다. 2월 홍콩을 찾은 관광객은 146만명으로 전달의 3배에 달했으며, 그중 110만명 이상이 중국 본토 방문객이었다. 오는 4월1일부터는 고속철도 홍콩 구간의 장거리 서비스가 전면 재개되면서 방문객 수는 더욱 급증할 것으로 전망된다.


앞서 홍콩은 코로나19 여파로 추락했던 '국제도시' 위상을 회복하기 위해 물량 공세에 돌입했다. 전 세계 관광객에 무료 항공권 50만장을 배포하고, 관광바우처도 100만장 배포하기로 했다.


관광뿐 아니라 비즈니스 왕래도 재개되는 분위기다. 홍콩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홍콩 최대 은행인 HSBC는 본토 고객 유치를 위해 일부 지점의 영업일을 주 7일로 확대키로 했다. HSBC에 따르면 2월 전 지점의 비거주자 거래가 전달 대비 2배가량 뛰었고, 대부분이 중국 본토 고객이다. 비거주자 신규계좌 개설 수도 2019년 상반기와 유사한 수준을 회복했고, 현재도 개설 문의가 지속되고 있다는 설명이다.




베이징=김현정 특파원 alpha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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