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탁현민 "尹, 일장기 경례 '의전실수'"…대통령실 "日측 관행"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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尹대통령 일장기 경례논란에 탁현민 "의전실수"
"美 대통령 경례는 달랐음을 왜 밝히지 않나"

"왜 자꾸 우기는지 참 피곤하지만, 그래도 밝혀둔다."


탁현민 전 청와대 의전비서관은 17일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윤석열 대통령의 일장기 경례 논란과 관련해 '의전 실수'라는 비판을 이어갔다. 일본을 방문했던 인도네시아, 베트남 등의 정상이 기시다 총리와 함께 자국 국기와 일장기 앞에서 동시에 목례를 했다는 주장을 반박하는 내용이었다.

탁 전 비서관은 "모든 국가가 그렇게 한 것이 아니다. 앞서 두 명의 미국 대통령 경례는 달랐음은 왜 밝히지 않는 것인가? 게다가 이번 윤석열 대통령도 다르지 않았나? 눈에 이렇게 보이는데 왜?"라고 반문했다.


[이미지출처=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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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통령실은 일본 측 관행은 정상 환영 의장 행사 시 의장대 사열 도중 양 정상이 잠시 서서 고개를 숙여 각기 상대방 국기에 예를 표한다고 설명했다. 하지만 탁 전 비서관은 이에 대해서도 반박했다.


탁 전 비서관은 "윤석열 대통령은 양국국기 앞에 함께 서서 경례하는 것과 별도로 태극기 앞에서 혼자 가슴에 손 경례를 했다. 이때 기시다 총리는 가만히 서 있었다. 반대로 기시다 총리가 일본식으로 허리를 굽혀 경례할 때, 윤석열 대통령은 기시다 총리와 함께 허리 굽혀 경례했다"고 지적했다.

탁 전 비서관은 "(윤 대통령이 경례를) 태극기에 두 번 했을 리가 없으니 한 번은 일장기를 향한 것이다. 이것이 현장 상황이다. 대통령실 해명을 그대로 믿는다고 해도, 태극기에 한 번 태극기와 일장기에 한 번 경례를 한 셈"이라고 주장했다.


탁 전 비서관은 "이것이 일본의 프로토콜인가? 전 세계에 자국기에 한번, 자국기와 방문국 국기에 한 번 두 번을 경례하는 사례가 또 있는가? 우길 것을 우겨라. 좀. 이건 날리면 어쩌고 보다 더 분명하지 않은가? 실수였던 의도였던 이것이 남아있는 사실"이라고 비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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