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日교도통신 "美 격추한 '정찰 풍선' 운용에 中군부대 관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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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정찰풍선'이 4일(현지시간) 미국 전투기에 격추당한 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프사이드 비치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

중국 '정찰풍선'이 4일(현지시간) 미국 전투기에 격추당한 뒤 사우스캐롤라이나주 서프사이드 비치 바다로 떨어지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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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 미국 영공을 침입했다가 격추된 중국 '정찰 풍선' 운용에 중국 인민해방군 부대가 관여했다는 일본 현지 보도가 나왔다.


일본 교도통신은 9일 복수의 중국 소식통을 인용해 문제의 풍선은 중국 정부 직속 연구기관인 중국과학원 산하 우주기술 연구기관이 개발한 군·민 양용 정찰 풍선이라고 설명했다.

그러면서 중국 군에서 우주와 사이버 분야를 담당하는 '전략지원부대'가 그 운용에 관여해왔다고 밝혔다.


중국 인민해방군 전략지원부대는 대만해협과 남중국해 등 각지에서 정찰 풍선을 운용한 것으로 알려졌다.


보도에 따르면 중국 군 당국은 정찰 풍선이 최근 미국 영공에 진입한 사실을 즉각 중국 외교부 등에 통보하지 않았다. 앞서 중국 정부는 풍선이 미국 영공을 침입했다고 미국이 발표한 지난 3일 해당 풍선이 기상 관측 등 과학연구에 사용되는 민간용 비행선이라고 밝힌 바 있다.

교도통신은 중국 최고지도부인 공산당 중앙정치국 상무위원회가 이번 사태를 심각하게 보고 있다고 전했다. 이번 일을 계기로 중국은 외교정책에 중대한 영향을 줄 수 있는 시기에 타국에 진입할 가능성이 있는 비행을 할 때는 사전에 중앙군사위원회 주석인 시진핑 국가주석의 승인을 받도록 했다고 설명했다.




문제원 기자 nest2639@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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