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하나금융, 지난해 순이익 3조6257억원…역대 최대

최종수정 2023.02.09 15:52 기사입력 2023.02.09 15:52

[아시아경제 부애리 기자] 하나금융그룹은 지난해 당기순이익이 3조6275억원을 기록했다고 9일 밝혔다. 이는 전년 대비 2.8% 증가한 역대 최대 실적이다.


하나금융 측은 대출자산 성장과 함께 외화 관련 이익이 크게 증가한 것이 실적을 견인했다고 설명했다.

외환 매매익은 전년 대비 1246.7% 증가한 5161억원, 수출입 등의 외환 수수료는 전년 대비 37% 증가한 2071억원을 기록했다. 하나금융 관계자는 "선물환 수요 발굴 등의 영업 활성화, 글로벌 외환시장을 활용한 외환·파생상품 이익이 증대한 영향"이라고 말했다.


이자이익(8조9198억원)과 수수료이익(1조7445억원)을 합한 핵심 이익은 10조664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14.7% 성장한 수치다. 그룹의 4분기 순이자마진(NIM)은 1.96%이다.


그룹의 자기자본이익률(ROE)은 10.28%, 총자산이익률(ROA)은 0.67%로 안정된 경영지표를 유지했다. 그룹 국제결제은행(BIS)비율 추정치는 15.64%를 기록했으며, 보통주자본비율 추정치는 13.15%이다.

하나은행의 경우 지난해 당기순이익 3조1692억원을 기록했다. 이는 전년 대비 23.3% 증가한 수치다. 이자이익(7조6087억원)과 수수료이익(7712억원)을 합한 은행의 핵심이익은 전년 대비 22% 증가한 8조3799억원을 기록했다.


4분기 하나은행의 고정이하여신(NPL)커버리지비율은 212.1%로 전분기 대비 4.8%포인트 증가했으며, 고정이하여신비율은 0.21%, 연체율은 0.2% 수준이었다.


지난해 하나은행의 총자산은 전년말 대비 13.1% 늘어난 566조 611억원이다.


하나금융 이사회는 지난해 기말현금배당을 1주당 2550원으로 결의했다. 기지급된 중간배당 800원을 포함한 총현금배당은 전년 대비 250원 증가한 3350원으로 책정될 예정이다.


또 주주가치 제고를 위해 연내 1500억원 규모의 자사주를 매입, 소각하기로 결정했다. 총주주환원율 50% 달성을 목표로 보통주자본비율을 적정 수준으로 관리하고 현금배당 및 자사주 매입, 소각 등 주주환원 정책의 다변화를 추진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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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애리 기자 aeri345@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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