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BMW 고성능 XM 3월 출시…벤츠 EQS SUV에 맞불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플러그인하이브리드 SUV...고성능 돋보여
"2월 중 사전 예약"
지난달 출시 벤츠 EQS SUV와 경쟁 예정

[아시아경제 오규민 기자] BMW가 올해 첫 신차 XM을 다음 달 내놓는다. 대형 스포츠유틸리티차(SUV)로 고성능 플러그인하이브리드 방식이 특징이다. 메르세데스-벤츠가 내놓은 비슷한 차급 EQS SUV와 경쟁할 것으로 예상된다.


8일 BMW 관계자는 "XM 모델은 이달 중 사전예약을 받아 3월 말 공식 출시할 예정"이라고 말했다. 앞서 지난달 하순 XM은 환경부 배출·소음 인증 작업을 마쳤다. 이는 신차 출시 이전 반드시 거쳐야 하는 절차다.

BMW는 고성능 라인업에 M을 따로 붙이는데, XM은 기존 차량의 파생모델이 아닌 M 전용 모델로 개발됐다. M 전용 모델은 1978년 스포츠 쿠페 M1 이후 처음이다.

BMW 고성능 XM 3월 출시…벤츠 EQS SUV에 맞불
AD
원본보기 아이콘

XM의 가장 큰 특징은 PHEV라는 것이다. M 트윈파워 터보 기술을 적용한 고회전 V8 가솔린 엔진과 전기모터가 함께 들어갔다. 최고출력은 653마력에 달하며 정지상태에서 시속 100㎞까지 4.3초 만에 간다. 배터리 용량은 25.7㎾h로 유럽 기준 최대 88㎞까지 전기만으로 운행할 수 있다. 전기모드의 최고속도는 시속 140㎞다. 앞뒤 길이는 5110㎜로 대형 SUV에 속한다.


XM에는 유명 영화음악 작곡가 한스 짐머와 공동개발한 아이코닉사운드 일렉트릭이 들어갔다. 주행 상황에 맞춰 역동적인 느낌의 음향을 낸다. 가격은 미국 출시 기준 15만9000달러(약 2억원)다. 미국 공장에서 생산하는 모델로 국내 가격은 이보다 다소 높을 것으로 예상된다.


경쟁차종으론 벤츠가 최근 국내에 내놓은 EQS SUV가 꼽힌다. 지난달 31일 벤츠는 해당 모델을 출시하며 "전기차 전용 아키텍처 EVA2를 기반으로 개발한 최초의 럭셔리 SUV 모델"이라고 했다. 최대 7인이 탑승할 수 있는 대형 SUV이며 국내 인증 기준 1회 충전 시 EQS 450 4륜 모델 기준 459㎞까지 주행 가능하다. 배터리는 최대 200㎾까지 급속 충전을 지원한다. 앞뒤 길이는 5125㎜이며 최고속도는 시속 210㎞다. 가격은 1억5270만원(EQS 450 4륜 모델 기준)부터 시작한다.

BMW는 XM을 시작으로 다양한 신형 SUV를 내놓을 예정이다. 상반기 iX1(신차), X1(완전변경)을, 하반기에는 X5(부분변경), X6(부분변경)을 선보인다. 지난달 국내 판매량은 6089대로 작년 연간 1위 벤츠(2900대)에 두 배가량 앞섰다.




오규민 기자 moh011@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하이브 막내딸’ 아일릿, K팝 최초 데뷔곡 빌보드 핫 100 진입

    #국내이슈

  •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대학 나온 미모의 26세 女 "돼지 키우며 월 114만원 벌지만 행복" '세상에 없는' 미모 뽑는다…세계 최초로 열리는 AI 미인대회

    #해외이슈

  •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 황사 극심, 뿌연 도심

    #포토PICK

  •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마지막 V10 내연기관 람보르기니…'우라칸STJ' 출시 게걸음 주행하고 제자리 도는 車, 국내 첫선

    #CAR라이프

  • [뉴스속 용어]'비흡연 세대 법'으로 들끓는 영국 사회 [뉴스속 용어]'법사위원장'이 뭐길래…여야 쟁탈전 개막 [뉴스속 용어]韓 출산율 쇼크 부른 ‘차일드 페널티’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