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KB증권, 4분기 영업손실 1043억…"채권손실·브로커리지 수익 감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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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해 영업이익 2449억원…전년比 70%↓

[아시아경제 이민지 기자] KB증권은 4분기 영업손실 1043억원을 기록해 전년동기대비 적자전환했다고 7일 밝혔다. 매출액은 같은기간 80.14% 감소한 3229억원을 기록했고 순손실은 적자전환한 958억원을 기록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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누적 기준 지난해 영업이익은 2449억원으로 전년대비 70% 감소했고 순이익은 64% 줄어든 2133억원을 기록했다.

지난해 전체 순수료수익은 7847억원으로 22.7% 줄었고, 수탁수수료와 금융상품수수료는 각각 3656억원, 510억원으로 43.6%, 17.6% 감소했다. 상품운용손익은 2350억원의 손실을 기록했다.


사업부문 별로 WM(자산관리) 부문은 지난해 일평균개인거래대금이 전년대비 44% 감소하는 등 비우호적인 시장 환경에 따라 브로커리지 수익 감소 영향을 받았다. S&T(세일즈 앤 트레이딩)부문은 주가 하락에 따른 ELS(주가연계증권) 조기상환 마진 감소와 글로벌 금리상승 등에 따라 채권 손실이 발생했다.


KB증권 관계자는 “주식시장 침체와 시장금리 상승 등 금융시장 변동성 확대로 수탁수수료와 세일즈&트레이딩(S&T) 부문 실적이 부진했다”며 “그럼에도 S&T 부문에서 회사는 보험사와 일반기업 등 신규 고객과 상품 확대를 통해 장외파생거래 등 세일즈도 활성화했다”고 말했다.

반면 IB부문의 경우 4개 주요 부문인 DCM, ECM, M&A, 인수금융에서 안정적인 수익포트폴리오를 구축했다. IB수수료는 3788억원으로 전년 대비 11.2% 증가했다. DCM 부문은 회사채와 자산유동화증권(ABS), ESG 채권발행과 국내 증권사 중 글로벌본드 1위 등 시장을 선도하며 블룸버그 DCM 리그테이블 1위를 기록했다. ECM 부문의 경우 LG에너지솔루션과 성일하이텍 IPO(기업공개) 등을 수행하며 1위를 기록했다.


M&A와 인수금융 부문에선 대우건설 인수자문과 해외인수금융 확대에 나섰다. 프로젝트금융의 경우 국내 인프라 등 대체투자 관련 수익을 확대 하고 KB스타 리츠를 통해 리츠시장 입지를 확보했다.




이민지 기자 ming@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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