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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하 기온에 여진까지…튀르키예 구조대원들도 '사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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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지 최저 영하 6도까지 떨어져
"건물에 들어가지 말라" 당부

튀르키예 대지진 피해자 구조가 이뤄지고 있는 가운데 눈과 비가 내리는 등 기상 악화로 구조 작업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또 여진이 이어지면서 희생자가 급증할 수 있다는 우려가 나온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건물 잔해에 귀를 대고 있다. [사진출처=EPA연합뉴스]

6일(현지시간) 튀르키예 구조대원들이 실종자를 찾기 위해 건물 잔해에 귀를 대고 있다. [사진출처=EPA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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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일(현지시간) 새벽 튀르키예 가지안테프의 기온은 최저 영하 6도까지 떨어졌다. 튀르키예 남부와 시리아 북부에선 눈과 비가 내렸다. 이렇듯 구조대는 생존자 구조와 희생자 수습에 최선을 다하고 있지만, 악천후가 구조작업을 방해하고 있다. 맨손으로 잔해를 파헤쳐 생존자를 찾아야 하는데 기상 악화로 구조대원들은 캄캄한 어둠 속에서 전등에 의지한 채 수색을 벌이고 있다.

중동지역 뉴스 매체 알자지라는 "어디에나 눈과 비가 내리고 매우 춥다. 기상 조건이나 기후가 구조대원과 주민을 힘들게 하고 있다"며 "현장 상황이 매우 어렵다"고 전했다. 푸아트 옥타이 튀르키예 부통령은 "가능한 피해 지역에 빨리 접근할 수 있도록 노력하고 있다"면서도 "매우 심각한 기상 조건으로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현지 언론에 말했다.


튀르키예 남부 오스마니예에서 주민들이 지진을 피해 대피소로 이동한 모습.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튀르키예 남부 오스마니예에서 주민들이 지진을 피해 대피소로 이동한 모습. [사진출처=로이터연합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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밤새 기온이 영하로 떨어져 생존자들 역시 여전히 위험한 처지다. 여진 우려와 집이 없어져 길거리나 피난처에서 밤을 보내야 하는데 겨울 한파가 계속되고 있기 때문이다. 튀르키예 재난 당국도 추가 붕괴를 우려해 주민들에게 건물에 들어가지 말라고 당부하고 있다.




문화영 인턴기자 ud366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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