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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람피 전체 바꾸는 요법…상상 초월하게 젊어 보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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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 김어준 방송 출연
"우리 몸에 존재하는 세포 90%가 혈액"

[아시아경제 류정민 기자] "젊은 사람의 피를 조금씩 수혈할 수도 있지만은 실제로 아예 피 전체를 다 바꾸는 그런 요법이 세상에 지금 있습니다. 있고, 제가 우리나라에서 그걸 받는 사람도 알아요."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는 7일 유튜브 방송인 '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겸손공장)'에 출연해 이렇게 말했다. 원 대표는 "과학자들이 유전자 전에 접근한 방법이 뭐였냐면 피를 바꾸는 거였다. 젊은 피를 수혈한다는 말이 말 그대로"라고 설명했다.

나이가 든 사람이 자기 피를 젊은 피로 완전히 바꿀 경우 노화를 막는 효과가 있다는 얘기다. 원 대표는 "효과가 있다. 그분이 나이가 굉장히 많으신데 30년에서 40년 정말 말 그대로 젊어 보인다. 상상을 초월하게 젊어 보인다. 제가 이름을 말하면 법적 문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이름은 말씀드리지 못하지만, 아는 사람"이라고 전했다.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 [사진출처='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쳐]

원종우 과학과사람들 대표. [사진출처='김어준의 겸손은 힘들다 뉴스공장' 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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원 대표는 "그분이 정기적으로 해외에 나가서 2년이나 3년 정도에 정기적으로 해외에 나가서 그 시술을 받고 오는 거로 알려져 있다"면서
"이런 시술이 기술적으로 가능하다"고 설명했다. 사람에 따라 얼굴이 동안인 사람은 있지만, 그것도 나이를 먹게 되면 노화 자체를 막을 수는 없는데 피를 수혈하는 방법은 효과가 있다는 주장이다.


원 대표는 "혈액이 액체처럼 보이지만 우리 몸에 존재하는 세포의 90%가 혈액이다. 혈액이 우리 몸의 굉장히 많은 부분을 차지하고, 이게 돌아다니면서 신체에 물질 전달하고 불필요한 거 제거하고. 혈액은 나이가 들면 또 나중에 염증이 생긴다"고 말했다.

원 대표는 자기 피를 새 피로 바꾸는 작업과 관련해 "불법과 합법의 경계 어디에 있는 거 같고요. 나라마다 다른 거 같은데 알려지면 서로가 보기가 안 좋잖아요. 뱀파이어 느낌도 있고. 젊은 사람들 피를 사가지고 돈 없는 사람들이 피를 팔면 나이 많고 돈 많은 사람이 가져간다 이런 느낌이 있기 때문에 알아도 쉬쉬하는 경향이 있죠. 근데 시술을 받는 사람들이 전 세계적으로 있는 상태"라고 말했다.


다만 원 대표는 회춘의 과학이 상용화하게 될 경우 빚어질 문제에 대해서도 지적했다. 원 대표는 "잘못 하면 돈 있는 사람은 엄청나게 오래 살고 돈 없는 사람은 금방 죽는 그런 이상한 빈익빈 부익부 상태가 될 수 있기 때문에, 사회적으로 굉장히 위험한 부분도 있어서 그런 부분을 같이 짚으면서 가야 된다"고 말했다.




류정민 기자 jmryu@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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