산림청, 정부업무평가서 ‘종합 우수’

[아시아경제(대전) 정일웅 기자] 산림청은 중앙행정기관(45곳) 대상의 ‘2022년 정부업무평가’에서 종합평가 우수 기관에 선정됐다고 7일 밝혔다.

올해까지 산림청은 총 7회 우수 기관에 선정돼 청 단위 중 최다 기록을 세웠다.

특히 올해는 개청 이래 처음으로 주요정책, 규제혁신, 정부혁신, 정책소통 등 4개 평가 부문에서 모두 ‘우수’ 등급을 받아 의미를 더한다.

부문별 평가에서 주요정책 분야는 확장가상세계(메타버스)를 활용한 나무 심기와 산불피해 지역 복원, 임업직불제 도입·시행, 초대형 산불대응 체계 구축, 세계산림총회 성공 개최, 제2국립수목장림 개장 등 성과로 우수 등급을 받았다.

정부혁신 분야에선 조직 내 인계인수 시스템 정착을 위해 훈령을 제정하는 등 조직문화를 개선하고 항공사진 심화학습(딥러닝) 분석시스템으로 무단점유 현장실사 시간을 단축하는 등 통상 업무에 첨단기술을 접목해 활용한 점을 높게 평가받았다.

정책소통 분야에선 재난현장에서 산림청장이 실시간 현장 브리핑을 진행하고 산불진화대 레고를 제작하는 등 수용성 높은 홍보활동을 추진해 산림청의 재난관리 역할을 국민에게 알리고자 한 노력을 인정받았다.

규제혁신 부문에서 산림청은 산림청장이 직접 임업단체와 소통하면서 산림업계가 현장에서 갖는 애로사항을 해소하는 데 주력한 점에서 높은 점수를 받았다.

남성현 산림청장은 “올해는 국토녹화 50주년이 되는 해”라며 “산림청은 그간 국민이 함께 가꾼 숲을 앞으로도 모두가 풍요롭게 누릴 수 있도록 하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정일웅 기자 jiw3061@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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