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포구, 홍대 ‘레드로드’에 생명력 더하다. 캐릭터 공모전 개최
2월 20일까지 나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응모 가능, 상금 총 700만원
예술적 감성과 거침없는 젊음이 가득한 홍대 표현할 수 있는 도깨비 캐릭터 공모
경의선숲길~홍대~당인리발전소 잇는 감성문화길 레드로드, 캐릭터 개발로 홍보 박차
[아시아경제 박종일 기자] 마포구(구청장 박강수)가 문화예술 관광특구인 홍대의 상권 활성화와 장기적인 지역발전을 위해 홍대 테마거리 ‘레드로드’를 조성한다.
구는 레드로드에 생명력을 더할 캐릭터 공모전을 개최한다.
2023년 설렘 가득한 매력마포 조성을 위한 마포구의 핵심사업 중 하나인 ‘레드로드(RED ROAD)’는 경의선숲길~홍대 걷고싶은거리~당인리발전소를 잇는 테마거리로 ‘젊음’. ‘열정’, ‘문화’를 상징하는 붉은 색을 중심으로 색채디자인 한 감성문화길 조성 사업이다.
이번에 실시되는 캐릭터 공모전 주제는 밤에 더욱 활기를 띠는 홍대 관광특구의 특성과 예술적 감성, 거침없는 젊음이 가득한 홍대 분위기를 표현할 수 있는 한 쌍의 도깨비 캐릭터 깨비, 깨순(명칭 확정)이다.
공모 기간은 오는 2월 20일까지로 나이, 지역 제한 없이 누구나 개인 또는 팀으로 신청 가능하며 1인(팀) 1작품만 응모 가능하다.
공모 신청은 마포구청 누리집 공지사항에서 신청양식을 내려 받아 제출서류를 작성해 캐릭터 기본형 1종, 캐릭터 응용형 3종 등과 함께 관광정책과 담당자 이메일로 제출하면 된다.
구는 독창성, 상징성, 대중성, 활용성, 완성도 등의 심사기준을 고려해 1차 예비심사와 2차 심층심사를 거쳐 최우수 1작품, 우수 2작품 등 총 3작품의 레드로드 캐릭터를 선정하고 2월 말 마포구청 누리집을 통해 발표할 예정이다.
상금 규모는 ▲최우수상(1인) 500만원 ▲우수상(2인) 각 100만원 등 총 700만원이다.
구는 이번 캐릭터 공모전을 통해 최신 유행을 반영한 참신한 캐릭터를 개발, 다양한 관광 상품과 콘텐츠를 제작해 홍대 관광특구 활성화를 위한 레드로드 홍보에 적극 활용할 방침이다.
박강수 마포구청장은 “홍대 레드로드와 어울마당로 특화거리가 조성되면 경의선 숲길부터 한강변인 당인리발전소로 이어지는 보행네트워크가 마련돼 홍대 일대의 관광브랜드 가치가 한 단계 높아질 것”이라며 “마포의 관광브랜드 가치를 높이고 홍대 레드로드의 정체성 확립을 확고히 할 캐릭터 공모전에 많은 관심과 참여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서대문구, 경관 해치던 백련산 등산로 입구 새 단장
명지초등학교 인근 약 1500㎡ 면적(홍은동 산26-184) 쾌적하게 변모
무단 경작지에 바닥 포장하고 가로등, CCTV, 벤치, 운동기구 설치
이팝나무와 철쭉, 소나무 등 심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 경관 조성
서대문구(구청장 이성헌)는 명지초등학교 인근 백련산 등산로 출입구(홍은동 산26-184)에 최근 쾌적한 보행 길과 쉼터를 조성했다고 7일 밝혔다.
이곳에서 오르면 매바위유아숲체험장과 백련산 정상, 논골마을 상부를 거쳐 홍은사거리(홍제천)까지 약 3.5km 등산로가 이어진다.
평소 많은 주민들이 이용하고 있지만 무단 경작과 쓰레기 등으로 경관이 나쁘고 악취가 발생해 개선이 필요한 곳이었다.
구는 약 1500㎡ 면적의 사유지였던 이곳을 도시계획사업으로 보상, 미관을 위해 여러 문양이 나타나도록 바닥 포장 공사를 실시했다.
또 이팝나무와 철쭉, 소나무 등을 심어 주변과 조화를 이루는 녹색 경관을 조성하고 가로등과 CCTV, 벤치, 운동기구도 설치했다. 이로써 이전과는 다르게 누구나 이곳이 등산로 입구임을 잘 알 수 있도록 했다.
이성헌 구청장은 “백련산 등산로가 안산 자락길, 북한산 자락길과 함께 서대문구의 자랑이 될 수 있도록 쾌적한 이용 환경 조성에 지속적으로 힘쓰겠다”고 말했다.
박종일 기자 dream@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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