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Dim영역

日최초 제트여객기 불발…미쓰비시, 결국 사업 철수

뉴스듣기 스크랩 글자크기

글자크기 설정

닫기
인쇄 RSS

9.5兆 투입해 15년간 개발했지만…사업성 부족 판단

[아시아경제 이민우 기자] 수 차례 출시가 미뤄진 일본 최초 제트 여객기가 결국 개발 중단되며 날아오르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6일 교도통신 등 현지 매체에 따르면 미쓰비시중공업은 일본 첫 소형 제트 여객기 '스페이스 제트(옛 MRJ)' 개발을 완전히 중단할 방침을 세웠다.

앞서 미쓰비시중공업은 2008년 90석 규모의 소형 제트 여객기 개발 사업에 착수했다. 이후 전일본공수(ANA)와 일본항공(JAL) 등 국내외 항공사로부터 약 300대를 수주한 뒤 개발을 위해 총 1조엔(약 9조5216억원)을 투입했다.


하지만 설계를 자주 변경하고 생산 문제도 불거지면서 납기를 잇달아 미뤘다. 2020년에는 코로나19에 따른 항공 수요 감소로 개발 사업을 중단하기도 했다. 이후 미국 내 비행 시험 장소를 폐쇄하는 등 단계적으로 사업을 축소했다.


요미우리신문은 "미쓰비시는 제트여객기를 15년에 걸쳐 개발해왔지만 결국 사업성이 떨어진다고 분석한 것으로 보인다"라고 설명했다.

일본 MRJ기. 사진=블룸버그

일본 MRJ기. 사진=블룸버그

AD
원본보기 아이콘



이민우 기자 letzwin@asiae.co.kr
AD

<ⓒ투자가를 위한 경제콘텐츠 플랫폼, 아시아경제(www.asiae.co.kr) 무단전재 배포금지>

함께 본 뉴스

새로보기

이슈 PICK

  • 6년 만에 솔로 데뷔…(여자)아이들 우기, 앨범 선주문 50만장 "편파방송으로 명예훼손" 어트랙트, SBS '그알' 제작진 고소 강릉 해안도로에 정체모를 빨간색 외제차…"여기서 사진 찍으라고?"

    #국내이슈

  • 美대학 ‘친팔 시위’ 격화…네타냐후 “반유대주의 폭동” "죽음이 아니라 자유 위한 것"…전신마비 변호사 페루서 첫 안락사 "푸바오 잘 지내요" 영상 또 공개…공식 데뷔 빨라지나

    #해외이슈

  • [포토] 정교한 3D 프린팅의 세계 [포토] '그날의 기억' [이미지 다이어리] 그곳에 목련이 필 줄 알았다.

    #포토PICK

  • 제네시스, 中서 '고성능 G80 EV 콘셉트카' 세계 최초 공개 "쓰임새는 고객이 정한다" 현대차가 제시하는 미래 상용차 미리보니 매끈한 뒤태로 600㎞ 달린다…쿠페형 폴스타4 6월 출시

    #CAR라이프

  • [뉴스속 인물]하이브에 반기 든 '뉴진스의 엄마' 민희진 [뉴스속 용어]뉴스페이스 신호탄, '초소형 군집위성' [뉴스속 용어]日 정치인 '야스쿠니신사' 집단 참배…한·중 항의

    #뉴스속OO

간격처리를 위한 class

많이 본 뉴스 !가장 많이 읽힌 뉴스를 제공합니다. 집계 기준에 따라 최대 3일 전 기사까지 제공될 수 있습니다.

top버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