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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대, 무료 통학버스 운행 대폭 ‘확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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학생들 다양한 의견 수렴, 운행 노선과 시간 결정

[아시아경제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국립목포대학교(총장 송하철)가 2023학년도 신학기가 시작되는 내달 2일부터 재학하는 학생들과 교직원들의 통학·통근 편의를 위해 무료 통학버스를 대폭 확대 운행한다.


6일 목포대에 따르면 지난 2018년까지는 통학버스를 유료로 운행했으나, 학생들의 경제적 부담을 덜어주고자 2019년부터 무료로 전환했지만, 대학 재정 여건을 고려해 불가피하게 축소해 운행했다.

목포대학교 전경 [사진제공=목포대학교]

목포대학교 전경 [사진제공=목포대학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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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무료 통학버스 운행 확대는 통학버스에 대한 학생들의 다양한 의견 수렴을 거친 총학생회의 확대 요구와 함께, 지난해 12월 취임한 송하철 총장의 학생 소통·학생 복지 중심 대학 운영 철학에 따라, 대학의 어려운 재정 상황에도 불구하고 통학버스 예산을 지난해보다 약 40% 이상 대폭 확보해 추진했다.


올해 신학기부터 통학버스는 하루 총 72편(등·하교 각각 36편)에서 총 90편(등·하교 각각 45편)으로 확대·운영된다.


특히 이른 아침 시간과 늦은 오후 시간에만 운영하던 시간대를 다양화해, 등교는 오전 9시 30분, 하교는 오후 3시 30분, 4시 30분 등에 출발하는 노선을 추가 신설 및 증편한다.

그리고 해남, 강진, 영암(삼호 포함)권의 등·하교 노선을 신설해 서남권 원거리 학생들의 통학 접근성을 높이는 한편 늦은 밤까지 도서관에서 학업과 취업 준비로 고생하는 학생들을 위해, 야간에도 광주와 목포권으로 통학버스를 운행할 계획이다.


또한 방학 기간에는 계절학기 중에만 통학버스를 간헐적으로 운행했으나, 앞으로는 방학 기간 내내 지속해서 운행할 방침이다.


아울러 모바일 앱 기반 ‘통학버스 통합관리시스템’을 도입해 학생들의 통학버스 이용 만족도 향상과 편의성도 획기적으로 개선할 예정이다.


앞으로 학생들이 통학버스 이용 시 개인 모바일 앱을 통해, 원하는 시간과 원하는 좌석을 예약할 수 있으며, 실시간으로 통학버스 위치 정보도 확인하는 등 통학버스를 대기시간 없이 편리하게 이용할 수 있다.


송하철 목포대학교 총장은 “앞으로 통학버스, 조식 서비스 제공, 체육시설 확대 등 학생 복지 향상을 통해 우리 목포대 학생들이 즐겁고 행복하게 대학 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하겠다”면서 “목포대 학생임이 자랑스럽고 긍지를 가질 수 있도록, 학생 중심의 대학을 만들어 가겠다”고 밝혔다.


학생지원과 담당자는 “권역별 통학버스 노선도와 시간표는 통학버스 운행 업체와 협의를 거쳐 오는 10일에 학교 홈페이지에 공지할 예정이다”며 “학생들은 본인이 거주하고 있는 근처의 승·하차 지점과 시간을 미리 확인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호남취재본부 서영서 기자 just8440@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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