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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9000억 소·부·장 정부과제 1차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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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월9일까지…신규예산 1005억원 중 절반
이차전지·반도체·탄소중립 대응 등 지원

[아시아경제 문채석 기자] 산업통상자원부는 8일부터 다음 달 9일까지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 신규 지원과제를 공고한다고 7일 밝혔다. 이차전지, 첨단반도체 등 분야 96개 과제에 525억원을 지원한다.


올해 소재부품 기술개발사업 예산은 9375억원으로 지난해 예산보다 11.5% 늘었다. 계속예산은 8370억원, 신규예산은 1005억원이다. 주력산업, 첨단신산업, 탄소중립 세 가지로 나눠서 지원한다.

우선 주력산업 공급망 소재부품 21개 과제 공고를 낸다. 134억원을 투입한다. 이차전지, 공정용 소재·부품, 전기차 산업 등을 지원한다.


주요과제는 리튬인산철전지용 친환경 양극소재·전해액·셀 기술개발 등이다. 수명이 길고 값이 싼 리튬인산철전지 산업 생태계를 구축할 계획이다.


첨단신산업 소재·부품·장비 원천기술 신규 공고 과제 41개에 195억원을 쓴다. 2.5D/3D 패키지용 실리콘 기반 핵심 수동부품 기술개발 등이 과제다. 이를 통해 칩 패키지 소형화에 대응하는 원천기술을 확보할 방침이다.

탄소중립 등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대응에 필요한 차세대 기술개발 신규 공고 과제 34개에 196억원을 투입한다.


폐자원으로 마그네슘을 친환경 제련하는 기술개발 등을 추진한다. 지금은 마그네슘 원소재를 전량 수입한다. 국내 인프라를 구축해 전략 핵심 소재 자립화를 노린다.


올해 9000억 소·부·장 정부과제 1차공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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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재부품 기술개발 사업은 2000년부터 정부가 지원하는 연구개발(R&D) 정책이다.


올해 계속예산 8370억원 중 기계금속 분야가 1962억원(23.4%)로 가장 많다. 기초화학 1888억원(22.6%), 전기전자 1228억원(14.7%), 디스플레이 1108억원(13.2%), 반도체 928억원(11.1%), 자동차 878억원(10.5%), 기타 375억원(4.4%) 순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2019~2021년 사업화 매출 2조7000억원, 민간투자 1조7000억원을 각각 기록했다. 대표 성공 사례는 지난해 EUV(노광장비) 포토레지스트를 수요기업 양산라인에 적용한 것이다.


산업부는 다음 달 9일까지 한국산업기술평가관리원 홈페이지에서 사업계획서를 받을 예정이다. 전문가 평가 등을 거쳐 오는 4월 중 주관연구기관을 선정할 계획이다.


양기욱 산업부 산업공급망정책관은 "신규 R&D 과제엔 소·부·장 경쟁력 강화를 흔들림없이 추진하겠다는 정부의 강한 의지가 반영돼 있다"며 "주력산업 공급망 안정화뿐 아니라 첨단신산업 개발 단계부터 소·부·장 기업 참여를 유도할 것"이라고 말했다.




문채석 기자 chaeso@asiae.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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